카뮈를 추억하며 그르니에 선집 2
장 그르니에 지음 / 민음사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는 내게 말했다. ˝오랜 여행을 하고 싶을 때는, 무슨 최악의 사태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가? 그것은 죽는 것이다. 그래서? 하고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그때부터 그 말에 대해 자주 생각했다.
여름이 지나고, 그를 다시 만났다. 여러 핑계를 대고 나서는 떠나지 않았다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내가 떠나지 않은 것을 기쁘게 받아들여 주었다. ˝몹시 하고 싶은 일 외에는 하지 말아야죠.˝ p.1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