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 민음의 시 198
송기영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현실은 꿈이다. 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나를 꾸어 댄다. 이봐 몇 푼만 꿔 줘. (...) 손님 없는 밤엔 한 권씩 책을 먹고 바지에 나를 싼다. 창피하지 않아, 꿈이니까. (...) 웃는 얼굴로 나는 말한다. 힘들지 않아, 꿈인걸. 오래오래 참다가 침대신 혓바닥을 삼키기도 한다. 어차피 나는 불가능했던 어떤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