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꿈이야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1
박나래 글.그림 / 현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1번째

그냥 꿈이야~~

이 작품은 현북스에서 진행되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4회 수상작이예요~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하는 저에게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며 빨리 책을 읽고 싶었습니당~~ㅎㅎ





temp_2015_07_04_10_23_46_20150703_000629.jpg

 



그냥 꿈이야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무서움....

표정부터가 심상치 않은데요~

얼마나 무서운 꿈을 꾸기에 이런 표정이 생길까요~

불안감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해 옆에서 지켜주는

토끼인형도 별 도움이 없나봐요..ㅠ.ㅠ

이를 어째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꿈이야 그림책은 밤을 무서하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temp_2015_07_04_10_23_51_20150703_000646.jpg


temp_2015_07_04_10_23_55_20150703_000703.jpg



승우는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꾸어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늘에서 똥물이 떨어지지 않나....

아주 큰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나....

홍수가 나서 물에 빠져 죽을 뻔 하지 않나...

보통 이런 꿈을 꾸면 어른들은 키가 크려고 하는거야~~

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이런 말은 아이에게 별 위안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temp_2015_07_04_10_23_57_20150703_000731.jpg

 



승우는 꿈에서 느낀 감정이 그대로 현실로 이어집니다.

똥물이 떨어진 꿈을 꾸면 학교에 이상한 아이처럼

우산과 우비를 입고 오고~

큰 나무에서 떨어진 꿈을 꾸면 헬멧을 쓰고 오고~~

어떤 날은 이상한 차림새때문에

달리기에서 결국엔 꼴찌를....

우리 승우 이러다 왕따되면 어째요. 큰일이랍니다...





temp_2015_07_04_10_24_01_20150703_000743.jpg


 



결국에 꿈에서 괴물까지 등장...

저도 이런 꿈을 꾸면 무서워서 도저히 잠드는 것이

두려울 것 같은데요~

새로운 환경인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에게

다가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새로운 사회생활에 적응하려면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큰 두려움일까요.

이래서 그림책은 아이뿐아니라 어른도 읽어도

좋은 느낌을 받는 책인 것 같아요~





temp_2015_07_04_10_24_05_20150703_000759.jpg

 



승우 엄마의 특단조치!!!

악몽을 꾼 아이가 너무 무서워서 꼼짝을 못하자

비밀 주문을 알려줍니다~

'작아져라 랄라뽕!'

'작아져라 랄라뽕!'





temp_2015_07_04_10_24_09_20150703_000820.jpg

 



그날 밤 또 악몽을 꾼 승우~

과연 엄마의 주문이 효과가 있었을까요?



 

temp_2015_07_04_10_23_42_20150703_000929.jpg




꿈속에서는 무엇이든 자신의 뜻대로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안 승우~

꿈은 자신의 상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꿈은 그냥 꿈일뿐...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림책이자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아이가 그것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감동적인 그림책이랍니다.

어둔운 면과 유쾌한 면이 함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은

놀랍도록 풍부하고, 독창적인고, 환상적인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