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2 - 결투단의 최후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2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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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스토리킹 수상작인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두번째 책인 결투단의 최후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무고개 탐정에 이어 스토리킹 수상작인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터라 건방이의 두번째 책이

빨리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벅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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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하면 무언가 활동적이고 남자아이들만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첫번째 책을 읽고 편견을 싹~~ 가시게 만든 책이였답니다.

이번 책의 제목이 결투단의 최후라니 어떤 결투가 기다리고 있으며

과연 결투의 최후는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요???

너무나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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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주인공인 우리의 천방지축 건방이와

건방이를 제자로 받아들인 철부지 오방도사~

그리고 이번에 모습을 나타낸 오방도사의 오래된 라이벌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

(아휴~~ 왜이리 이름이 길~~어~ㅎㅎ)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의 제자이자 건방이의 같은 반 오지랖의 오지만~

과연 이들이 이번 책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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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셔틀....

오지만은 한달 전쯤, 마지막으로 먹으려고 남겨놓은 미니 햄버거때문에

범석이와 인연이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친근하게 구는 범석이가 좋았는데 점점....

아빠가 말하는 약육강식의 세상이라는 말이 피부와 와닿습니다.

범석이 엄마가 전문 업체를 불러서 교실에 환경 정리를 해 준 후,

선생님은 범석이가 장난을 친 거니까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는 답변일뿐...

범석이의 괴롭힘에 지만이는 구세주처럼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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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이는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의 제자 운명이였을까요?

 도사가 알려준 독버섯을 사용하지 않고

멋지게(?) 지만이의 방법으로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범석이를

심장 마비도다 훨씬 큰 고통을 주어 결국엔 전학을 가게 만들었죠~

지만이가 직접 체험해서 만들어낸 방법으로 말이죠.

독과 암기가 주특기인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 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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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당주와의 백일 기념일을 잊어벼려

노여움을 산 오방도사는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다락방 청소를 하다가 엄청 오래된 책인듯 보이는 무술 대예언을 발견하고,

책장속에서 떨어진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하는 건방이와 도꼬~

결투장의 날짜를 보니 정확히 십 년 전.

그럼 십 년 뒤면 바로 열흘 후~~~ 이를 어째요....

오방도사의 행적을 아무도 모르고 있으니

우리의 사부 오방도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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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 밑에서 열심히 독과 암기술을 배우는 오지만.

암기술은 무술인들 사이에서 비겁한 짓으로 여겨지는 간사한 기술이지만

대결 중 몰래 비수나 창촉 같은 암기를 날려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기술이기 때문에 권법이나 검법 실력이 부족한

무술인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인데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는 암기술 하나만으로 고수 자리에 올랐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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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건방이의 머니맨 모자를 쓰고 나간 도꼬~

오지만은 치밀하고 완벽하게 계획을 세우고 새벽부터 몇 번이나 예행연습을 하며

 건방이를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도꼬가 건방인줄 알고 암기로 공격에 들어가는데...

과연 오지만은 계획한 대로 건방이를 함정에 빠뜨렸을까요?

아니면 건방이의 모자를 대신 쓴 도꼬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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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만에게 샌드위치를 받아든 건방이는 먹성이 좋은데도

샌드위치를 나중에 먹는다는 핑계로 가방에 넣어둡니다.

지만이는 좋은 구경을 놓치지 않기위해 건방이의 뒤를 쫓는데...

지만이에게서 느끼는 이상한 기운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범인은 범죄현장에 나타난다는 초아의 말이 적중.

호길이를 잡아두어 도망갈 핑계를 대는 지만이는 과연 건방이와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여기서 잠깐 호길이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건방이의 친구이자

초아의 열렬한 추종자로 딱 두가지 원칙으로만 행동한답니다.

제1원칙, 초아는 언제나 옳다.

제2원칙, 초아가 틀리다고 생각되면 제1원칙으로 돌아간다.

이 대목을 보고 정말 빵~~ 터졌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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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방도사와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의 결투의 날이 왔습니다.

암습을 당한 오방도사는 왼쪽 다리 복사뼈 부근에 날카롭게 베인 자국으로 인해

온몸이 차갑고 죽은 사람처럼 푸르댕댕하여

두 제자는 큰 걱정이랍니다.

점박이 아저씨의 해독풀로도 해독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결투장에 선 오방도사.

오방도사의 몸상태가 좋지않자 설화당주의 제안으로

결투에 제자들을 대신 내보내는 일이 종종 있다기에

두 도사의 제자들이 상대를 하게 되는데 과연

건방이와 오지만의 결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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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

'신(信)'의 마음가짐!

설화당주와 화해를 하기로 약조해 주는 댓가로

오방도사를 살릴 방도를 알려주는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

화애아닌 화애같은 화애를 하게 된 도사들은

결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설화당주와 오방도사는 닭살 커플로 돌아가고

건방이의 수검술의 조건도 알게 되고~

또한 오방도사는 이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오방권법의 후계자를 지명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여름 방학동안 산으로 무술 수련행으로 떠나 돌아온 후

정식 대련을 통해 후계자를 선택할 것이라니 건방이와 도꼬의

후계자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3권이 2권을 읽자마자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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