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규칙
숀 탠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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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규칙이라는

제목을 읽고 먼저 의문이 생겼습니다~ㅎㅎㅎ

작가는 여름의 규칙을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여름~~^^

어렸을때 여름에 어떤 큰 일이 일어나던 것일까요?

독자에게 말하려는 규칙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어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책인데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의 규칙이라고 하면

-찬 것 너무 많이 먹지 않기

-물놀이할때 조심하기

- 찬 바람 많이 쐬지 않기 등이 생각납니다.

과연 여름의 규칙에서 말하는 규칙이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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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호주의 국민 일러스트레이터 숀 탠의 신작으로
2014 CBCA(호주 어린이책위원회) 그림책 부문 '올해의 책' 수상과
2014 보스톤 글로브-혼 도서상,

2014 호주 북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디자인 그림책' 수상 하였습니다.

와~~ 수상도 많이 한 책이라서 그런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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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을 들여다보면 두 아이가 나온답니다.

아마도 주인공 같아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로 아마 형제인 것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악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아주 신 나 보이는데요~~

같이 놀고 싶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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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배운 것이 있데요~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여름의 규칙인가봐요~~

과연 어떤 여름의 규칙이길래 이리 궁금하게 만드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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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여 그림을 좀 기대하였어요~

또한 스케치 한 장에 1년 넘게 걸렸다는 일화도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 위주의 책이고

한 장에 한 줄 정도 글밥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런데 글밥이 이리 없는데도 전 왜 다 이해를 못하는지...

그래서 이 그림책을 여러 번 읽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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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어요~

왜 하지 말아야하는지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골목을 서성거리는 빨간색 큰 토끼,

이상하게 생긴 파충류, 달팽이를 밟아서 생긴 토네이도,

공룡을 닮은 로봇, 회색빛 도는 배경, 매번 그림마다 나오는 까마귀,

삭막한 공장지대...

이런 그림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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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는 잘 어울리며 놀다가 주먹질 하며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과연 두 사이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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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많이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까마귀예요~

까마귀가 나오는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까마귀는 나쁜 의미이지만 서양에서 까마귀는 길조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 의미의 까마귀가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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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주제와 교훈을 전달하는 기존 책과는

확연히 다른 책이랍니다.

책을 읽어나가는 독자 스스로 의미를

찾아나아가는 형식의 그림책으로,

그림책이라고 우습게 보았다는 큰 코 다치는 그런 그림책이죠~ㅎㅎ

 

마지막 부분에서는 

절대 규칙을 어기지마. 특히 그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면 더욱...

이라는 말을 끝으로 남기면서

더욱 사고력과 상상력에 빠지게 만드는 그런 그림책이랄까~~

이 책은 어떤 특정한 정답을 이야기하는 것이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그 의미를 찾아가는 그런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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