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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5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현북스에서 출간되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의
35번째 책인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라는 말이
왠지 저에게도 위안이 되는 말 같아서
마음까지 편한하게 만들어 줄 그림책 같았어요~
작가 베아트리체 알 레마냐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2007년에는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작가이랍니다.
모두 자신에게 맞는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네요~
몇 명의 친구들이 잠을 자고 있는지 셀 수 있나요???
맞아요~~
모두 5명의 친구가 등장한답니다.
어떤 이유로 5명의 친구들이 함께 지내는지 한 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5명의 친구는 저마다 할 이야기가 있어요~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이 모여 지내기때문에
서로 더 정다운 친구가 되었나봅니다.
배에 큼직한 구멍들이 있는 친구,
몸이 꼬깃꼬깃 주름이 많은 친구,
몸이 물렁물렁해서 힘이 없는 친구,
몸이 거꾸로 인 친구,
찌그러진 커다란 공처럼 생긴 친구~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그려진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는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으로,
글씨는 많이 없지만 책 자체만으로 많은 배움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이였어요.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
누가 가장 못난이인지에 대해 입씨름 하곤 하면서
5명의 친구들은 하루하루를 즐겁게만 보낸답니다.
어느 날 낯선 친구의 등장~
심상치 않는 포즈에 잘생긴 얼굴에 완벽한 차림까지~
코는 오똑하고 몸은 늘씬하고
머리카락 마저 길고 탐스러워
구멍이나 주름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친구가 등장합니다.
이 친구의 등장을 보면서
지금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완벽한 아이의 모습으로
자라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마음 속에 담겨져 있을거예요~
누구는 무엇을 잘 한다더라... 옆집 아이는 영어도 잘 한다던데...
위집은 이번 시험에 100점 맞았데,
엄마 친구 딸은 글짓기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다 등등...
수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귀따가울 정도로
비교를 하고 있는 현실을 알려주는 그림 같았어요~
자신들이 더 이상 못난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친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기분으로 서로의 등을 토닥여 주었고
완벽한 친구는 혼자서 덩그러니 남아
세상에서 둘도 없는 바보가 된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점으로 인해 난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져있는 것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더 열심히 매진하는 5명의 친구들을 보면서
못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은 그림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