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4.1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샘터~~

예전부터 매달 발행되는 잡지 중 하나인데

오랫만에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가슴에서 두근거리며

뭉클함이 올라오려는데요~ㅎㅎ

미틈달이라는 이쁜 우리말도 알게 되었네요.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이라니

넘 이쁜 뜻을 가지고 있는 우리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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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1월호를 밖에 나갈때마다

가방에 넣고 다녀 여기저기 좀 구겨졌어요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책이 구겨지는 걸 싫어해서

집에서 손으로 마구 폈답니다~ㅋㅋㅋ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월달이라 그런지

표지의 색감이 단풍이 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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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라고 말을 했다고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스크라테스가 이 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람은

일본의 법철학자 '오다카 도모오'랍니다.

정말 이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샘터를 통해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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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왔다! 장보리라는 드라마가 끝났는데요~

이 드라마의 이름을 따서

왔다! 장보러라는 사시사철 기차 여행 코너가 눈이 띄었습니다.

장보기와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다니~~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건과 시간이 되지않아 간접적으로도

떠나는 여행은 마음까지 들뜨게 만드는것 같아요.

다음에 여기 갈때는 참고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기차여행 고수가 뽑은 가을맞이 팔도장터관광열차도 소개되어

비용과 시간, 예약하는 방법, 코스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또한 우리가 '삼천포로 빠졌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갔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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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에서는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나

그리고 독자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글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할 수도 있고

예전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감동을 주기도 하고~

그래서 샘터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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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박수를 받는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예전에 사막레이스에 참여한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담은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든 레이스더라고요~

하지만 이들이 굳이 사막레이스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셨어요?

샘터를 통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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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1월달의 특집으로 최인호 1주기전이 소개되어있습니다.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11월 8일까지 열리는 최인호 1주기전- 최인호의 눈물

최인호와 샘터의 깊은 인연은

35년 6개월간 연재된 '가족'은 국내 잡지 역사상

최장수 연재소설로 남았고,

연재분은 아홉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고 합니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 작가로써 삶을 살고자

만년필의 펜촉이 휘어질 때까지 원고지에 써내려 갔던 그...

자상한 할아버지, 애인 같은 남편이기도 한 최인호의

삶을 알 수 있는 전시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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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지나온 삶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아~~ 이 사람이 왜 이렇게 그렸는지,

혹은 왜 이런 음악이 만들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샘터에 소개 된 모델이자 화가 쉬잔 발라동,

발라동과의 단 한 번 연애를 한 에리크 사티,

발라동의 아들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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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네 산에 올라가면

혼자서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낮은 동네 산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행색은 무슨 에베레스트 산이라도 정복할 양

복장이 등산용품으로 온 몸을 휘감은 듯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던

등산스틱이 산의 나무뿌리에게는 흉기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것들이 자연에게는

바로 흉기가 된다는 사실~

 

샘터를 읽는내내 신기하게도 핸드폰으로 갔던 손이

저절로 샘터 책으로 가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도 서로에게 감동을 주고

같이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인 샘터~

삭막한 사회 환경속에서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샘터이기에

오늘도 즐거운 한 주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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