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 어디를 가야 엄마를 살 수 있나요?
이영란 지음, 김장원 그림 / 시선 / 201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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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가 재미있는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전세계 어머니와 딸의 마음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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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을 보아서는 아마 아이가 엄마의 부재로 장바구니에

엄마를 사서 담아오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아이의 마음을 알수 있는 그림으로 마음이 짠~~해지면서

엄마를 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ㅠ.ㅠ

싱가포르,스페인,이탈리아 포함 세계 13개국 출간 예정이라니

이젠 더욱 유명해지는 책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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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는 주인공 삶이 시간을 꺼꾸로 흘러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주인공의 나이 마흔일곱~

엄마가 계시지 않는 덕(?)을 톡톡히 보았다네요.

덕분에 좋은 이웃과 선생님들이 많이 챙겨주었고 매일매일 꿀벌처럼 바삐 움직여

슬퍼할 겨를도 없이 시간이 금세 지나가 버렸다니

오히려 엄마가 없는 슬픔에 젖어있는 모습보다는 바쁘게

지내는 것이 슬픔을 더 많이 참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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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막내를 두고 따나느라 두 눈도 못 감으셨다는 어머니~
마흔 살 엄마는 흑백 사진 속에서 검은 머리.
마흔 살 주인공은 컬러 사진 속에서 염색 머리.
엄마랑 동갑이네요~
 
늘 듬직하게 우리 집의 버팀목 같은 존재였던 오빠가
결혼을 해서 두 아들의 의젓한 아빠가 되었는데
주인공은 자신보다 오빠한테 먼저 엄마를 사 주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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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친정엄마'라는 말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 말이죠~

엄마집에서 주인공이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였을까요?

여러분은 엄마집에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엄마 집에서 배깔고 누워 낮잠 좀 자고 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도 먹고,

뒹굴뒹굴 텔레비전도 보다가 엄마랑 쇼핑도 하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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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때 주인공은 돈을 몰래 모아서 시장바구니에 엄마를 사서

담아 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데요~

도대체 엄마를 파는 가게가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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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엄마가 있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겠지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엄마한테 잘 하세요​라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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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엄마와 딸을 인터뷰하고, 그 마음 그대로 담은 책~
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를 읽게 되면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끼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뜻깊은 책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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