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가 뿔났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7
이미지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가 너무나 흥미로운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7번째 책인 "민재가 뿔났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는 초등학교 1,2,3 학년에게 적당한 권장 도서랍니다.

 

temp_2014_02_20_07_51_12_CAM05681.jpg

 

표지의 얼굴이 바로 우리의 주인공 민재랍니다.

바나나를 둘러메고, 병속에 벌을 가지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주머니에 새총을 가지고 저런 복장을 하고 있을까요?

양재수 문구점 앞에서 가게 앞을 쓸고 있는 문구점 아저씨는

엉덩이를 쑤~~욱 내밀며 청소만 하고 있는 걸까요?

자~~너무나 궁금하죠.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temp_2014_02_20_07_51_13_CAM05682.jpg

 

민재가 다니는 학교 근처에 양재수 문구점이 있습니다.

이 문구점에는 다른 가게들은 다 치워 버린  오락기계가 두 대나 있고

엄마가 절대 못 먹게 하는 쫀드기도 있으며,

이백 원이면 온갖 장난감을 뽑을 수 있는  기계도 있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게임을 못 하게 하니 아이들이 왕재수 문구점으로 몰리는 건 당연하지요.

 

오락기 앞에서 아이들이 응원하는 모습 좀 보세요~

두 팔을 모두 오므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웃겼는지

저도 똑같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해보았답니다~~ㅎㅎ

temp_2014_02_20_07_51_14_CAM05683.jpg

 

덩치 큰 레슬러와 외팔이 무사의 대결을 보며 응원하는 아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오락 안 할 녀석들은 가라고 소리칩니다.

청소한다며 물을 뿌리는 바람에 민재의 운동화는 물벼락을 맞고 말았어요.

 

문구점 아저씨는 수염의 삐죽삐죽 턱 밑까지 자라 있어 지저분해 보이고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바지는 배 밑에 간신히 걸쳐 있으며

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으면 파리 쫓듯 쫓아 버리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려고 냉장고 문을 조금만 열고 있어도 혼을 내지요.

큰 돈으로 싼 물건을 사면 거슬러 줄 잔돈이 없다고 소리치기 일쑤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양재수 문구점이 아니라 왕재수 문구점이라고 부른다는 사실~ㅎㅎ

temp_2014_02_20_07_51_14_CAM05684.jpg

 

민재의 절친 상우와 텔레파시 실험으로 민재는 왕재수 문구점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가 문구점의 스티커들을 걸어 두는 진열대를 쓰러뜨리며

민재도 함께 쓰러져 아저씨에게 오해를 받고, 주먹만한 꿀밤도 맞고...

문구점에서 고무동력기를 사는데 아지씨가 일부러 준수에게 잘해주고는

민재에게 대꾸도 안하는 바람에 학교에 지각까지 하게되어 청소를 해고...

날개 살이 부러져 있어 불량품이니 바꿔달라고 하는데 민재가 부러뜨리고

거짓말을 한다고 절대로 절대로 바꿔줄수가 없데요~

 

민재는 부글부글~~끓어오르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temp_2014_02_20_07_51_15_CAM05685.jpg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이 맞나봐요~

민재네 동네 상가 체육대회때 왕재수 아저씨와 민재의 닭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상품이 치킨 쿠폰 열장~ㅎㅎ

왕재수 아저씨를 골려주려 했는 계획은 성공을 할수 있을까요?

덩치 큰 레슬러와 키 작은 무사와의 대결처럼 닭싸움의 결과는 똑같아질까요?

temp_2014_02_20_07_51_11_CAM05686.jpg

 

사사건건 왕재수 아저씨께 당하기만 했던 민재가

어떻게 변했을까요?
소심하여 자신의 생각을 바른대로 말도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주눅이 들어 당당히 말을 못했던 민재와 같은 친구들에게

조금의 용기가 있다면 나의 생각과 어울함을 당당하게 말을 할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만들어줄 '민재가 뿔났다'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