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은 3단계로 나뉜답니다.
레벨 1은 초등 저학년, 레벨 2는 초등 중학년,레벨 3은 초등 고학년으로
나뉘어져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택하여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목록 중에 하나이지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로 레벨 1등급으로
초등 1학년에 입학하는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도도맘이 먼저 읽었답니다.
표지에서 보면 도대체 선생님이 어디로 가셨길래 아이들이
애타게 담임선생님을 돌려달래는지 무지 궁금해지는 도도맘이랍니다~ㅎ
작가 류호선님은 현직 교사로 있는 분이라서 더욱 실감나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흥미와 재미가 더해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할 책인것 같아요.
우리의 주인공 민또실~
가족 모두가 또실이의 입학을 축하해주는 모습에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할때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ㅎㅎ
새 책가방과 신주머니,실내화,필통,연필,지우개, 새 옷을 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학식을 마쳤던 즐거웠던 기억~^^
주인공 또실이도 입학식하는 전날 밤부터 잠이 안와 여러번 깨고
입학식에 늦을까봐 스스로 하지않던
세수와 옷갈아입기 등 알아서 척척~
다들 또실이 같으면 학교에 보낼만 하겠어요~ㅎㅎ
담임선생님 소개에 옆반은 스튜어디스와 같이 예쁜 선생님에
오른쪽 반은 멋진 슛을 가르져주는 축구 코치님 같이 생긴 선생님이랍니다.
드디어 반 아이들에게 이름표를 나누어주며 또실이의
담임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우리 또실이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건 아닌데...이건 아닌데..하며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스튜어디스처럼 생긴 선생님이라고 해서 비행기반이라고 불리는 반과
수요일마다 운동장에서 체육을 하는 옆 반과 너무나 비교되는 또실이네 반
지킬 것도 너무나 많고 한 되는 것도 너무나 많아서
또실이는 비행기반에 가서 선생님께 제발 저 좀 받아달라고 사정을 한답니다.
조용히 가만히 앉아서 공부 열심히 한다고~ㅋㅋ
또실이네 반 아이들의 표정이 점점 변하고 있답니다.
1단계의 반 아이들 표정에서는 입에 옷을 걸 정도이고
2단계는 입이 더 나오고 이마에 '11'자가 그려져 있어
토마스 기차 한 대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기찻길이 만들어졌다나 뭐라나~ㅋㅋ
그러던 중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의 부재에 아이들은 모두 신 나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스튜어디스 같은 선생님도 오시고 축구 코치 같은 선생님도 오시고..
그런데 신 나던 아이들이 조금씩 지나니깐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랑우탄 선생님이 점점 궁금해지면서
또실이네 반 아이들은 우유도 알아서 척척 마시고
손도 깨끗이 씻고 일기도 쓱쓱 쓰고 줄로 착착 잘 섰답니다.
텅 비어 있는 선생님의 자리를 보니 기분까지 이상해지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의 기대감과 설레임을 잘 표현하여
담임 선생님과 의 첫 만남을 유쾌하게 잘 그려낸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는 저희 아이가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어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