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미가 확 보인다
이미숙.김원호 지음 / 학민사 / 2001년 10월
평점 :
제목은 남미가 확보인다이나... 글쎄... 남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은 아닌 듯하다.
이미숙 기자야 워낙 유명하신지라... 어떤 논조로 쓰였으리나 대충이나마 짐작은 했지만...
뭐 글의 방향이야 저자 마음이라지만.... 이건 쓰셔도 너무 마음대로 쓰고 싶으신대로 쓰셨다.
일단... 단지 얼마간의 여행의 결과물로 쓴 글 답게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고 그 부실함은 다름아닌 기자의 남미에 대한 절대적 지식의 부족과 한쪽으로 편향된 그녀의 시각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깎아내릴 땐 어떻게든 페론주의와 엮고,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는 그저 포퓰리스트일 뿐이라면서 피노체트는 어찌나 띄워주던지.. 아르헨티나 경제파탄의 원인을 페론주의에서 찾고 싶은 그 마음, 대체 말 안들어먹는 차베스가 고까워 보이는 그 마음, 그리고 피노체트 군독재시절의 경제적 성과를 부풀려 알리고 싶은 기자의 마음은 충분히 알겠으나 그런 지멋대로 가져다붙이기 식의 접근으로는 절대로 남미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이미숙 기자는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