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시티! 뉴욕 최고의 카페를 찾아 - 뉴욕에서 꼭 가봐야 할 커피&베이커리 로드
홍우향 지음 / 소풍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고 풍경사진을 담는 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이다.

그래서 2011년 여름에는 두 달짜리 유럽과 미국 여행도 과감하게 감행했었다.

갔다와서 타 회사에 이직을 하다보니 경력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그래도 내 삶에 있어서 뭔가 이야깃거리가 생겼고 그 때를 생각하면 기분좋은 느낌에

사로잡히는 통에 후회할 수 조차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그런데 이젠 단순한 해외 자유배낭여행 정도는 대학 때부터 다들 다녀온단다.

오히려 요즘 여행트렌드는 목적이 있는 여행, 의식이 있는 여행이란다.

세계의 유명 미술관 탐방, 유럽의 책마을 견학, 카페나 와인 기행 등등~

제각각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분야를 콕 집어서 여행과 지적호기심, 비즈니스 기회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히 뉴욕의 명소만을 헤매고 다녔던 나와 달리

저자는 뉴욕의 멋진 카페와 베이커리 탐방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런 분야에 관심있어하는 독자들에게 선물을 안기듯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관광객들이 죄다 돌아다니는 곳만 다녔던 지난 여행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뉴욕 거리거리마다 이렇게 멋지고 맛있고 즐거운 공간들이

많은데 거의 가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만일 다음에 뉴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 숨쉬는 멋진 공간들을 두루 찾아볼 수 있는 특색 있고 새로움이 가득한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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