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준비됐어 -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앤솔러지 사계절 1318 문고 135
이재문 외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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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흥미롭다. 이전엔 접해보지 못한 다소 공상적인 내용이 도드라진다. 그러면서도 알맹이가 담겼다.

 

1. 비현실을 현실로 살아 낼 수 있는 특권을 담은 이야기이다. 외로움의 시기이면서 공상의 나래를 활짝 펴는 청소년기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

2. ‘개성을 추구하면서도 세상의 기준에 맞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고 또 위축하는 청소년, 아니 그런 청소년을 바라보는 어른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3. 이 세상이 너무 무섭고 버겁게 느껴지면서도 주변의 지지와 응원을 온 몸으로 원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겼다.

4. 정체성에 대한 고민, 비교 의식, 열등의식,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허덕이는 10대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 세상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늘었으니까 어제보단 나은 세상이 되었다고 믿고 싶다.” -백 투 더 퓨처(정은) 에서-

백세 시대라며, 고작 열일곱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 줄 누가 알아? 아무도 몰라. 내 미래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 뚜껑 열리기 전이거든.” -옥상정원(이희영)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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