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버스 -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2
이석희 글, 홍수진 그림, 구학서 감수 / 니케주니어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 버스>는 쉬운 설명과 다양한 삽화를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류가 시작된 때로부터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이념에 따라 세계가 둘로 나뉘어, 

냉랭하게 지냈던 냉전의 시대까지 세계를 뒤흔든 역사 속 40장면이 그림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야기하는듯이 서술 되어 있어서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 속을 여행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각 장을 펼치면 역사를 설명하는 글과 이해를 돕는 그림, 사진이 나온다. 

이번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번 정거장을 떠나기 전에 코너를 통해 키워드와 사진으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 코너에는 그리스 신화 속 불이야기, 마라톤 경기의 유래,

백 년 전쟁이 미친 영향 등 궁금할만한 이야기들이 다 담겨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예전에 교양 시험을 준비하면서 두꺼운 교양 서적으로 세계사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암기할 것은 많은데 내용이 딱딱하고 글씨는 빽빽해서 공부하기 어려웠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얇고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어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는데 세계사를 알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은 책이다. 

가족들이 이 책을 다 같이 읽고 거실에 모여 도란도란 역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에 세계사 연표가 나와있고 부록으로도 세계사와 한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해놓은 큰 포스터가 들어있어서 보다 편리하게 사건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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