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우울 - 우울한 마음에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니다
이묵돌 지음 / 일요일오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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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끝없는 우울이 전해져 읽는 내내 힘들었다. 위로보단 우울을 끌어안고 가겠다는 그의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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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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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의 일부만 있는 가제본을 읽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흥미로운 장면에서 끊긴 아쉬움에 도서를 구매했습니다. 어서 마저 읽고 싶네요. 사실 책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가제본의 백색 표지와 제목뿐이어서 아무런 정보도 기대도 없었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를 찾아나선 무모함만큼이나 이 책의 제목도 무모하게 느껴졌습니다. 알래스카와 한의원의 조합이라니, 너무 어울리지 않았지요.

주인공인 이지의 고통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의 어둠의 심연이 알래스카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의 묻힌 기억을 꺼내 과거와 마주보게 하는 것, 자연 그 자체인 알래스카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흡입력 있는 문장까지 더해져 단숨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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