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가 들려주는 백범 일지
이경순 지음, 송준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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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은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높은 문화를 지닌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며 그것은 교육의 힘만이 가능하다'고 소리 높여 주장하셨던 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

어린 두 아들에게 아버지의 살아온 내력을 알려주고자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유서처럼 쓴 상권과 중경 화평로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50년동안 나라를 위해 분투한 사적을 기록 ,후손들이 본보기로 삼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셨던 하권을 묶어 엮어냈다.

생의 전반기 국모의 원수를 갚는 용감한 청년으로 기개를  느낄 수 있었고
강직한 이미지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처했던 상황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왜 그런 소원을 갖게 되었을까에 대해
수궁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일까 생각해본다.
읽어 내려가기 쉽게 엮어 놓았지만  고등학교 1학년인가 국어에 나의소원 -김구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걸로 본다면 초등 고학년은 가능할까?

독립과 완전한 자주독립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독립운동의 방법에서나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며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주장한 것으로 보면 이상주의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었다.

임시정부가 별로 한 일도 없이 일본이 항복한데 대한 그래서 국제간 발언권의 약화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내용이 나온다. 

고국에서 고생하고 핍박 받는 우리민족 우리 내 부모님은 그때 어떤 생각을 갖고 계셨을까?
아이들과 함께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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