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운동이 필요해 - 밀레니얼을 위한 명상 생활 자기만의 방
왈이의 마음단련장.김지언.노영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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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친절한 명상입문서.
명상이라는 게 책 읽기로 끝낼 일이 아님을 알기에,
일단! 굿즈로 받은 노트를 도구 삼아 지금 당장 시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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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일
김남규 지음 / 일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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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할 수도, 이렇게 살 수도 없을 때
이 책을 읽었다. 낯선 이들의 이야기 속에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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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모험 - 스스로 만들고, 고치고, 공유하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릴리쿰 지음 / 코난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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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소비를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과거의 소비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면 현재의 소비는 자기 존재를 입증하기위한 것이 많다. 자기 존재를 소비를 통해서만 입증해야한다면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그러한 소비를 통해 과연 우리는 행복해졌을까?

우리는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다. 그러나 생산을 통해 얻는 기쁨을 잊고 산지는 이미 오래 전이고, 과연 우리가 생산자일까하는 의문마저 든다. 체제가 그런 흐름을 부추긴 것도 있을 테지만, 우리 스스로 그렇게 분리되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손의 모험의 저자 릴리쿰은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어 사는 일상을 벗어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맹목적인 소비를 지양하고 생산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월간실패를 발간하고, 물건의 쓸모를 연구하며, 활동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연다.

그렇게 그들의 수년간의 고민과 활동들이 손의 모험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나왔다. 책은 제목과 달리 에세이보다는 인문학에 가깝다.

저자들의 활동 자체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많은 고민의 결과물이기에 책 또한 그랬을 테지만, 더 많은 들이 함께 모험을 떠나기위해서는 좀 더 가벼웠다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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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 넘어진 듯 보여도 천천히 걸어가는 중
송은정 지음 / 효형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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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한 것일까.’

6페이지에 실린 여덟 글자, 한 줄의 문장.

 

여행 전문 책방 일단멈춤20141129일에 문을 열었고, 2016831일에 문을 닫았다. 2년에 걸친 책방 일기의 글쓴이는 책방의 대표인 송은정이다.

책방을 열기 전까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녀는 책방의 오픈과 함께 많은 도전에 직면한다.

오롯이 혼자서 감내해야 한다는 점에서 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아마도 저자 자신은 이런 표현을 어색해 할 듯하다. 퇴사 이후 이직이 아닌 독립을 선택한 그녀에게 주변의 사람들이 용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그녀의 마음속 목소리는 이랬다 아니 용기라니 그럴 리가요.’ 그러니 도전을 얘기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니 도전이라니 그럴 리가요.’라며 어색해하지 않을까.

그녀의 소박한 진심에 공감이 간다.

그녀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까?

책방을 열었고, ‘일단멈춤이 있었으며, 그렇게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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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립출판물 읽기에 빠져있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느낌이 좋다.

달밤책장은 부여 야시장에서 책을 파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2인의 분투기다.

결과는 없고 과정만 있는 프로젝트라는 얘기에 마음이 찡하다.

~ 정말 그게 뭐 어때서...

결과만 중시하는 세상에 살다보니, 명확한 결과물이 없는 경우를 실패와 동일시하곤 하는데, 과연 그럴까. 그런 과정을 거친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것들, 그런 경험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 아닌가.

~ 정말 대단한 경험을 하셨군요~.’ ‘부럽네요~.’ 부여 야시장에서 그녀들을 만났다면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독서후기로 남긴다.

 

 

몰랐다. 독립출판물은 리뷰와 100자평이 안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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