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같고, 눈사람 같고, 군밤 같은 사랑스러운 책. 낯선 단어의 조합이 주는 생경한 느낌들. 주변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책을 읽고 난 뒤 왠지 나는 "글썽글썽한 기분"이 되었다.
내가 겨울을 사랑하는 이유는 백 가지쯤 되는데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