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이 읽도록 쓰여진 시라니, 왠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말 함께 읽어야 그 맛이 나는 시집, 즐거운 소음 입니다 함께 낭독하며 읽도록 쓰여진 시로 왼쪽 오른쪽 때로는 따로 때로는 함께, 주고 받고 읽어가니 더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의미도 더 전달이 잘 되는 듯한 기분이었구요 소금쟁이, 하루살이, 메뚜기, 반딧불이 등의 다양한 곤충들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 사계절과 삶과 죽음을 보며 깨우침이 생기는 글귀들.. 곤충 세계에 대한 매혹적인 안내서 라는 말 답게 내용과 생생한 곤충 그림 들이 적절하게 아우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뉴베리 아너상에 이어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폴 폴라이시먼 작가의 <즐거운 소음>은 곤충세계 를 바라보는 눈을 만들어주며 투영되는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또다른 의미도 생기는것같아 추천하고픈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