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면
어른들은 정말 재미있고 스릴넘치는것들은 다 하지말라고 잔소리해요
그런게 불만 불평이었던 내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게임, 동영상 등 자극적인 요소들에 익숙해져
가만히 앉아 책 읽는게 싫은 아이들에게
예전의 어른들처럼 잔소리를 하고 있네요
이번 방학때도 책 좀 읽어라, 공부 좀 해라~~~ 하니
엄마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은? "공부해' 라며 입을 삐죽이던 딸램... ^^;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돼> 를 함께 읽어보고는
딸램은 주인공 준이를 보고,
저는 준이 엄마의 지혜를 보며 배워가게 되었어요

하지말라는건 더 하고싶은 청개구리 같은 아이마음을 살짝 건드린 엄마의 말,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돼'
점점 그 책만 책게 되고 보고싶어 견딜수 없어져 버린 준이 ㅎㅎ
어떻게든 책을 보려고 찾아보고,
책을 볼수 있는 기회를 노려보기도 하고
마침내, 준이 에게 타이밍이 생겼어요 !!
그런데 왠걸~~~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가고 재미있으며
감동까지 느끼게 된 빨간책!
엄마의 청개구리 작전이 통했나봐요~
할머니가 말씀하신
절대 읽지말라는 파란책까지 술술 신나게 읽어내려갔네요
다행히 책의 재미를 깨닫고
잔소리없이도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싶어지는 준이의 변화는 그야말로 감동~~~
읽지 말라는 빨간책은 준이의 인생책이 되어버렸네요

스스로 결정해보고
어린이독서습관을 바로잡아주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책,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돼> 는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저학년동화 에요~
함께 읽은 엄마인 저도
마냥 잔소리만이 답이 아니라는것도 느끼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