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들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전 세계를 3D 돌풍으로 휩쓸었던 영화 <아바타>는 모방과 창조의 대표작이다.판도라 행성의 토착민과 지구인 사이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의 줄거리는 영화 <늑대와춤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주인공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에 접속하는 모습은 영화 <매트릭스>를 떠올리게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나 <미래소년 코난>의 흔적도 곳곳에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아바타>를 모방의 아류라고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3D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며 찬사를 보낸다. <아바타>는 모방을 통해 모방을 넘어선 창작물로 손꼽힌다.

 

위의 글은 도서의 본문 내용중에 하나입니다. 이도서는 모방을 통해 창조를 이뤄낸 여러 사례를 담고 있는 도서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에서 유로 창조하기는 쉽지않지만 유에서 유를, 즉 모방을 통한 창조는 약간의 아이디어만으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 유명한 작가들도 모두 모방의 달인이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창조주의 영역이고 우리는 모방을 통해 창조를 이끌어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모방하되 또다른 하나의 창조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관찰하고 고민하고 문제속에서 창조를 이끌어내며 통념의 벽을 허물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나도 뭔가를 이뤄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에서 모방을 하여 변화된 창조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이렇습니다.

이미있는 것을 새롭게 부각시켜라, 각도를 달리하면 새 시장이 보인다. 대상을 다르게 재정의하라. 조금만 색다르게 덧칠하라. 불평을 환영하고 영접하라. 불편의 문턱을 없애라. 복잡한 단계를 과감하게 줄여라, 관찰이 경영이다. 관찰하고 고민하라등등 수없이 많은 창조적 단계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꽤 유익한 도서인지라 저도 여러분들께 권하고픈 도서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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