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는 아름다운 동화

 
<겁내지 마, 핍!> 
 
 

무엇이든 간에 처음은 설레임과 동시에 두려움을 가져오지요.

아이들은 보통 물을 많이 좋아라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물을 너무 무서워해요.

수영장도 싫어하고 심지어 아이들과 물놀이 하는 것을 두려워해요.

 

태어나서 처음 수영을 배우게 된 아기 팽귄 핍도 마찬가지죠.

넒은 바닷가에서 수영을 배우기란 핍에게 너무나 무섭고 두려웠어요.

오늘은 꼬마 펭귄들이 헤엄을 배우는 날이에요.

다른 펭귄 친구들은 너무나 기대되고 설레였죠.

그러나

꼬마 펭귄 핍은 한숨을 쉬었어요.

바다는 아주 컴컴하고 깊어 보였고, 푸른 하늘은 밝고 상쾌해 보였어요.

헤엄치는 것보다 날아다니는 게 훨씬 낫겠다고 생각한 핍은 하늘을 날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눈새를 만나 도와 달라고 했지만, 모래 위에 떨어져 모래 범벅이 되었어요.

알바트로스를 만나 바위 턱에 올라서서 나는 법을 배우는데,

그만 핍은 곧바로 차갑고 컴컴한 바닷물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핍은 살려 달라고 소리쳤어요.

그 때 핍의 친구 메리가 도와 주었어요.

핍은 숨을 깊이 들이쉬고 첨벙첨벙 발차기를 하고, 헤엄을 쳤어요.

이젠 핍도 휙휙, 스륵스륵, 휘이익- 헤엄을 잘 치는 펭귄이 되었어요.

하늘을 날고 싶었던 핍은 바다 속을 날아 다릴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물을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을 했어요.

꼬마펭귄 핍을 통해서

우리 아이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줄 수가 있었고

또한 친구의 소중함도 배울 수가 있어요. 

 

여자 아이라서 엄마에게 많이 의존적인 우리 아이가

조금이나마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주었으며

이젠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씩씩한 아이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튼튼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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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 

아담한 손바닥 크기의 싸이즈

보드북이며 모서리 처리가 둥글게 되어있네요^^

 책의 구성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창문으로 은하수를 바라보는 아기

어느새 같이 타고 있는 아기

그리고는 토끼와 이기가 너무 신나보이네요^^*

 

우리집에 온 반달 어떤 책일까?

 

우리 아이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하루 종일 이 책을 안고 살았답니다.

아기 시 그림책이라

책도 작고 그림도 너무 이뿌고 하니 넘 좋아라 하더군요.

시를 읽으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니

그림도 너무 이뿌고 잔잔한 풍경에 저까지 빠져들었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크면 이노래를 부르면서

손벽치며 노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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