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걸 - 2016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한 꿈도 개성도 없던 소녀가 ‘롤러 더비‘라는 스포츠에 반해버린 후, 도전, 좌절, 노력, 다툼, 화해하는 이야기. ‘롤러 더비‘란 게 생소한 덕분에 소재나 경기 내용도 신기했고, 친구와의 갈등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마치 한 편의 청춘 드라마처럼 재밌기까지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생여친 사나 1 - J Novel
스나기 이즈모 글, 루나리아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히로인이 ‘기생충‘이라는 특성을 잘 살렸고, 기생충 고증도 의외로 탄탄함ㅋ ‘인간관계‘와 ‘기생‘을 비교한 메시지 전달도 인상적. 다만 모에 요소나 캐릭터 설정이 흔해빠지거나 노골적이라 오글거리는 장면이 있고 마지막 위기 전개가 뜬금없는 막장...;; 그래도 은근 볼만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생여친 사나 1 - J Novel
스나기 이즈모 글, 루나리아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내용으로 말할 것 같으면...

 

생물학 박사인 아버지를 둔 남자 주인공.

 

어느 날 아침, 아버지는 출장 탓에 집을 비우고

 

식탁 위에는 실험용 비커며 샬레가 가득 있는데

 

다급히 아침을 챙겨먹던 도중 실험중인 기생충이 담긴 생선을 먹고

 

자신을 '사나'라고 소개한 기생충에 감염된다!

 

사나는 대략 '하등한 기생충과 다른, 숙주를 지켜주고 도와주며 함께 사는 존재'라서

 

주인공을 지켜주겠노라 맹세, 이렇게 시작되는 Boy Meet Worm 전개다.

 

 

 

일단 소재에 대해서 몇 마디 하자면,

 

처음엔 극혐했다.

 

그래서 이 책이 갓 나왔을 무렵에는

 

'열도가 모에화 강국인 건 알았지만 정도가 있지... 기생충 모에화라니...'

 

하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는데

 

요즘 인외물, 그러니까 인간이 아닌 미소녀가 나오는 로맨스물이 끌려서

 

한 번 읽어봤는데, 소재가 의외로 괜찮다.

 

 

기생충이 그냥 여자로 변신했다는 게 아니라,

 

숙주를 보좌하기 쉽도록 인간 형태의 분신을 만들어냈다는 설정이고

 

미소녀의 형태를 띤 것도,

 

나름 자신의 저력(분신을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뽐내기 위한 과시였다.

 

또한 기생충의 외피를 덮고 있는 딱딱한 '각피'라는 걸 무기로 사용한다거나,

 

기생충은 대변과 함께 배출되는 탓에 화장실, 변기를 무서워한다거나...  

 

의외로 기생충 고증이 괜찮고

 

설정도 서브컬쳐적 특성을 인정하면 은근 납득 가능한 수준.

 

그래서 처음 '기생충 모에화'란 소재를 봤을 땐 극혐했으나

 

이젠 소재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이다.

 

 

또한 스토리도 적당해서, 전개상 필요한 떡밥도 그럭저럭 잘 뿌렸고

 

중간부터 심각한 전개가 나올 때는 주인공의 심리가 절절하게 와닿아서

 

괜히 읽는 나까지 같이 침울해졌다...

 

 

또한 '기생여친'이라는 소재를 단순한 모에 요소로 넘기지 않고

 

작품 전반을 통해 '인간관계'와 '기생'을 비교하며 주제도 확실히 전해준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긴 하지만 의외로 싸움도 있는데, 세 장면 정도?

 

배틀물과 비교해보면 적은 횟수지만 로맨틱 코미디물로서는 많은 편이다 ㅋㅋㅋㅋ

 

또한 기생충의 '보좌' '보호' 능력 덕분에 주인공의 신체능력까지 월등히 높아져서

 

적의 공격과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 슬로 모션을 보는 것처럼 대응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 분석 시점이 제법 디테일해서 실제로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래저래 불쏘시개일줄 알았지만, 내 기준으론 그 정도 까진 아닌 작품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위의 장점 뿐이었다면 별점도 5점이었을테고 ㅋ

 

 

 

단점 그 첫 번째,

너무 흔한 캐릭터 설정

 

남주는 아버지가 일만 하시다보니 어머니가 이를 견디다 못해 이혼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마침' 출장 중이셔서 집에 없다. 즉, 집에는 주인공 뿐ㅋㅋ

 

벌써부터 어디서 많이 본 설정ㅋㅋㅋ 하지만 물론 여기서 끝나지 않고, 

 

남주에겐 사촌 여동생이 있다.

 

그것도 사촌지간이라 일본 법률상 결혼도 가능하다 어떻다 하면서

 

주인공의 동정을 노릴 정도의 엄청난 변태 러브러브 대쉬녀...

 

딱, 오빠 밖에 모르는 여동생 캐릭터(+ 기준치 이상의 변태성)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 회장님이 친위대를 이끌고

 

남성들을 포로로 만들고 있질 않나,

 

주인공의 친구는 키 크고 힘 세지만 다소 멍청한 녀석이다.

 

덤으로 학교에선 거유의 선생님이 주인공과 친하고...

 

전부 어디서 본 듯한 분위기와 포지션!

 

심지어 초반부터 여동생 캐릭터가 아침에 주인공을 깨우며 달려들다보니

 

오글거려서 못 봐줄 정도였다 ㅋㅋㅋㅋㅋ

 

이 흔하디 흔해빠진 모에, 캐릭터 설정이 지긋지긋해서

 

처음 읽을 때 견디느라 고생 좀 했다...

 

 

 

 

 

 

단점 그 두 번째,

하렘!!!

 

 

난 하렘을 싫어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하렘물이다...

 

 

일단 기본 소재부터가 인외의 미소녀인 '사나'가 주인공 배에서 태어나

 

주인공을 지켜주겠다며 애인 수준으로 들러붙는 거고,

 

아까 말했다시피 변태 사촌 여동생이 주인공의 동정을 노리고 있고,

 

반 친구로는 무뚝뚝하지만 주인공에게 관심 있는 듯한 여자도 있고,

 

그리고 학생회장도 여차저차해서 주인공에게 반하고...  

 

선생님이 하렘 라인에 안 꼬인 게 기적 같군...

 

남주 하나를 중심으로 여자(하나는 '암컷'이려나)가 넷이 꼬인다 ㅋㅋㅋㅋ

 

 

아니 근데, 사실 내가 하렘물을 극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남주에게 반한 게 납득 불가라서'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사나가 주인공에게 반하는 건 당연하고(자신에게 양분을 공급해주는 숙주니까...ㅋ)

 

사촌 여동생은 작품 시작 전부터 이미 반해있는 상황이고,

 

무뚝뚝한 반 친구, 학생회장이 주인공에게 반한 것도

 

작품 중반 쯤 돼서고...

 

그래서 읽는 당장은 하렘이라는 걸 크게 의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결말을 보며 상황을 정리하면 역시 이건 하렘물...

 

여러모로 '학생회장'이라는 캐릭터가 문제였던 것 같다.

 

분위기를 개그물로 만들어주고, 주인공에게 별난 시련을 안겨주는 역할은 좋은데,

 

메인 스토리를 놓고 보면 굳이 등장하거나 하렘라인에 가세할 필요도 없지 않았나 싶다.

 

 

 

 

 

단점 그 세 번째,

학생들의 반응이 다소 비현실적.

 

학교에서 엄청난 싸움이 난다.

 

그리고 '사나'라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학교 학생이 아닌 존재가 학교 안을 어슬렁거린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모든 학년, 모든 반 학생의 얼굴을 알 수는 없는지라

 

사나가 교복을 입으면 굳이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나와 함께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같은 반 학생이 '쟨 처음 보는 아이인데 왜 쟤(남주)랑 같이 있지?'하고 의심하거나

 

교실에 못 들어가고 밖에 숨어다니는 사나를 보고 선생님이 수상하게 볼 수도 있을텐데

 

그런 장면이 전혀 없다.

 

그저 주연 인물들과 주인공 친구 정도만 리액션을 보이고

 

나머지는 반응이 약하거나 없는 수준.

 

(이런 장르의 전형적인 전개대로) 사나가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기에

 

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 두려웠거늘, 막상 읽어보니

 

다른 학생들이 별로 사나를 두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장면이 없어서

 

별 위기감도 없더라...

 

 

 

 

 

단점 그 네 번째,

마지막 챕터 전개가 막장이다 ㅋㅋㅋㅋㅋ

 

난 이 책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작품 분위기나 소재, 그리고 약간의 정보만 제공할 뿐,

 

지나친 스포일러는 자제하는 편이다.

 

그래서 마지막 챕터 전개가 어떤지는 밝히지 않겠으나,

 

이것 하나는 밝히겠다. 막장이다!!!!

 

너무 갑작스럽고 뜬금없게 심각한 상황이 펼쳐져서

 

이게 심각한 건지 웃긴 건지 분간도 안 되고 ㅋㅋㅋㅋ

 

마지막이 막장이닼ㅋㅋㅋㅋㅋㅋ

 

숨겨왔던 진실이 밝혀지는데, 그 진실을 토로하는 과정이 너무 단순하질 않나,

 

그... 아... 역시 스포는 못 하겠지만 이것 하난 기억해두라.

 

마지막 위기 전개가 진짜 갑작스럽고 뜬금없고 어이없게 펼쳐지는 막장이닼ㅋㅋㅋ

 

게다가 그... 아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안 되겠다. 아무튼 막장이고 뻔하고 그냥 막장이다.

 

의외로 재밌어서 만족하던 참에 날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 ㅋㅋㅋㅋ

 

 

 

 

 

 

정리하자면,

 

캐릭터 설정이나 모에 포지션은 다소 흔한 느낌이고,

 

하렘물인데다 엑스트라들의 반응도 비현실적,

 

마지막 위기 전개가 밑도 끝도 없는 막장이지만

 

그래도 '기생충'이라는 소재는 잘 살렸고

 

주제나 메시지도 제법 마음에 들었으며,

 

심각해지는 전개가 나오면 몰입이 돼서(마지막 전개 빼고...)

 

주인공의 심정도 잘 와닿았다.

 

5권 완결이면 책장 공간도 얼마 안 차지할텐데...

 

이렇게 된 거 완결권까지 다 사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브라이언 코나한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유쾌한 책이라 소개돼 있는데, 엄마는 아빠 없는 사이 외간남자와 가까워지고, 친구는 파키스탄 출신이라고 괴롭힘당하고,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고 싶으나 하찮다고 무시당하는 등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가 가득함. 해피엔딩이긴 한데 너무 갑자기, 억지스럽게 해피엔딩을 만든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브라이언 코나한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다.

 

물론 책 소개에는

 

"투렛 증후군이 있어 특수학교에 다니는 열여섯 살 남자아이 딜런 민트.

설상가상으로, 딜런은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7개월 뒤에 죽게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는다.
그래서 딜런은 ‘죽기 전에 해야 할 멋진 일들’ 목록을 만든다.

그 목록의 첫 번째는 바로, 좋아하는 미셸 몰리이와 성관계 갖기……. "

 

이렇게 심각한 듯하면서도 웃기게 설명돼 있고

 

표지와 제목도 마치 90년대 가족영화 포스터를 보는 듯해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의 분투를 담은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

 

같은 느낌을 기대하기 쉽다.  

 

하지만 아니다.

 

 

주인공이 투렛 증후군을 앓는 것은 맞고,

 

자신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음을 깨닫고 버킷리스트를 짜는 것도 맞다.

 

그 첫 소원이 '좋아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갖기'란 것도.  

 

 

하지만 번역자와 출판사에서 말하는 느낌과 달리,

 

그 이야기가 썩 밝거나 유쾌하게 흘러가진 않는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군복무 탓에 집을 비웠는데  

 

엄마는 그 사이 외간남자와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고,

 

그 모습을 본 주인공은 낯선 남자가 아빠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는 것에 분노,

 

이로 인해 엄마와 갈등한다.

 

 

집안 사정이 이런데 바깥 사정도 어둡긴 마찬가지다.

 

주인공의 단짝 친구는 파키스탄 출신이라 인종차별자들 사이에서

 

항상 놀림감이 되기 일쑤, 주인공 본인도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불량배들에게 욕설을 듣고 괴롭힘을 당한다.

 

 

첫 번째 소원이라는 '좋아하는 여자와 성관계 갖기'를 시도하려고

 

그 여자아이에게 접근하면 매번 차갑게 무시당해서

 

자신은 전혀 그 여자의 상대가 되지 않는 한심한 녀석임을 깨달으며 찌그러지고...

 

모두 현실적이고 쓸쓸하기만 하다.

 

 

심지어 주인공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은 그렇게 많지도 않다.

 

겨우 셋 뿐이다.

 

1. 좋아하는 여자와 사귀는 것

 

2. 파키스탄 출신이라 무시당하는 친구를 인기있게 만들어주는 것

 

3. 자신이 죽기 전에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것

 

 

 

나는 좀 더 기상천외하고 별난 소원을 한 100개 정도 만들어서

 

그것을 이뤄 나가는 과정을 다룰 줄 알았다.

 

그런 내용이라면 충분히 유쾌할테니까.

 

하지만 아니었다.

 

위의 세 가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멸시받는 친구를 도와주고,

 

아버지를 다시 보고 싶다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세 가지가 전부다.

 

그게 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

 

비행기를 타고 싶다거나, 즐겨보던 TV 퀴즈쇼에 출연하고 싶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저 단순하면서 가까운 세 가지를 이루고 싶은데, 그것마저 이루지 못해 좌절하고...

 

그러는 사이 엄마는 외간남자와 계속 가까워지고...

 

참으로 슬프기 그지없는, 한 소년의 비애가 담긴 내용이다.

 

 

 

뒷부분에 가선 분위기가 밝아지긴 하는데

 

그것도 4분의 3을 넘긴 정도가 돼서야 그렇다.

 

그런데 그 뒷부분도 사실 문제가 하나 있다.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뒷내용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 사실 하나는 밝혀야 겠다.)

 

'너무 갑자기 밝아진다'라는 것.

 

앞부분에선 노력들이 그렇게 쉽게 좌절되는데,

 

뒤에 가서는 갈등이 너무 갑자기 전부 해결된 듯이 순탄하기만 하다.

 

그것도 앞 장에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뒤에서 일이 잘 풀린 게 아니라

 

앞에서의 노력은 별 영향이 없었고 그냥 뒤에서 갑자기 잘 된 느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긴 한데, 너무 억지스러운 느낌이라 당황했다.

 

마치 시체 그림 위에 물감을 덧칠해 꽃밭을 그려놓은 듯한 부자연스러움이랄까...

 

 

 

내용 얘기는 이쯤 해두고 번역 쪽으로 몇 마디 하자면,

 

일단 욕설이 난무하는 작품답게 욕 번역은 잘 돼 있다.

 

다만 어떤 욕은 자연스러운데, 어떤 욕은 부자연스럽다.  

 

'염병 엄청나다' 처럼, 현실에선 들어본 적도 없는 감탄사 욕이 그렇다...

(대체 원문이 뭔지 모르겠으나, 이 소설에선 '염병'이란 말이 꽤 많이 쓰인다)

 

 

그리고 '헐!' '여신강림' 등등... 나름 10대 수준에 맞는 표현을 써서

 

독자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시도를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 부분이 좀 부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지금 읽어도 부자연스러운데 5, 10년 지나서 읽어보면 어떨지...

 

당장 만화를 번역할 때도 유행어나 채팅용어를 쓰면

 

'이런 건 몇 년 지나면 촌스러워진다'고 지탄을 받는데

 

이 소설도 그 길을 피하긴 힘들 듯하다...

 

 

 

 

 

 

결론은,

 

번역은 나름 자연스러우나 몇몇 표현이나 용어는 부자연스러움.

 

출판사와 역자는 작품을 유쾌하다 소개하고 있으나

 

실제론 쓸쓸하고 암울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갑자기 밝아지는 느낌.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긴 했으나,

 

역시 너무 갑자기 밝게 끝나는 결말이 영 내키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