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명작만화라고 익히 들어온 작품. 과연 그 말이 과찬은 아닌지, 병원에서의 정치적 분위기는 의학용어를 제외하면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아서 재밌고, 수수께끼의 살인사건도 의문의 연속! 의학 드라마와 스릴러가 따로 놀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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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호랑이님 - Seed Novel
카넬 지음, 영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소재는 한국답고 라노벨스러워서 좋은데, 모에 포인트가 너무 노골적이고 주인공이 로리콘임을 부정하는데 하는 짓이 너무 로리콘이라 공감불가, 맞춤법 오류, 일본 서브컬쳐식 대사, 러브코미디에서 너무 흔히 본 전개 등등... 기대와 달리, 재밌다는 사람이 이상해 보일 정도로 실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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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호랑이님 - Seed Novel
카넬 지음, 영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어... 뭐라고 해야 할까.

 

이 작품은 한 남자가 로리콘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다.

 

아니, 그런 것치고 남자가 하는 짓이 이미 로리콘이다.

 

로리콘 짓을 하면서 아니라고 우기는... 뭐 그런 내용.

 

작가후기를 보니 아예 그럴 각오로, 누님 취향을 로리 취향으로 돌릴 정도로

 

모에한 글을 쓰겠노라 다짐하며 썼다나 뭐라나...

 

 

소재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인간이 되지 못한 호랑이를 환웅이 가엾게 여겨

 

인간을 사랑할 기회를 주고,

 

여차저차해서 그 서방님으로 임명된 게 

 

바로 남자 주인공.

 

 

일단, 국산 라노벨을 읽어본 건 이것 포함해서 세 권 뿐인데,

 

판타지를 소재로 하면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건 정말 한국답다고 생각하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 뿐이다... 이 작품, 재밌다는 평이 많기에 솔직히 기대했는데 엄청 실망했다.

 

(별을 3점 주려다가, 15년도 100자평 보니 1점 준 사람이 둘 보이기에,

나도 기세를 몰아 2점을 줬다.)

 

 

우선 문제는, 전개.

 

그러니까 작품 소재나 스토리야 어찌됐건, 간단하게 말하면

 

'어느 날 인외 미소녀가 주인공을 사랑하게 됐다.

근데 그 주인공에겐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있어서

그 마음을 받아주기 난처한 상황이다.'

 

대략 이런 포지션인데,

 

이거... 굉~~~~장히 흔하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투 러브 트러블도 그렇고, 잘 안 알려진 작품이긴 하지만

 

내가 최근 본 '니트 흡혈귀 에토'란 라노벨도 이런 전개다.

 

 

게다가 뭐, 마침 방학이라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녀도 된다는 시간 설정에다가,

 

부모님이 모두 집 떠나서 온갖 러브코미디 상황이 펼쳐질 동안 집에는 주인공들만 있고,

 

맹목적으로 주인공을 사랑해주는 여자 VS 츤데레 소꿉친구...

 

아- 아- 지긋지긋하다... 너무 식상하다...

 

아니 뭐, 난 이런 인외 미소녀와의 로맨틱 코미디를

 

원래 좋아했기 때문에 식상한 건 둘째치고,

 

문제는 상대가 어린아이라는 것.

 

 

그래, 나이야 4000살 먹은 호랑이겠지.

 

하지만 그건 '합법로리'란 단어를 만든 사람들의 변명이고...

 

작중 속옷이 보인다거나 알몸이 보인다거나 하는 시츄에이션이

 

너무 노골적으로 펼쳐져서 솔직히 역겨움까지 느꼈다...;;

 

 

어린 소녀로 변한 강아지가 쓰다듬어달라고 한다든가,

 

설정상 나이 40대인 요괴가 외모는 10대 후반 수준,

 

큰 가슴의 소꿉친구,

 

동물귀와 꼬리를 가진 호랑이 소녀...

 

(탄식) 나도 물론 모에한 걸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노골적인 것의 향연이라 오히려 거부감만 든다...

 

물론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소설이긴 하지만... 글쎄.

 

왜 난 엉덩이나 브루마를 좋아하는, 평범하고 본능에 솔직한 덕후인데도 이게 싫지...

 

그냥 취향 차이인가...

 

 

보자, 본론으로 돌아가면.

 

남자 주인공은 자기가 로리콘이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정작 하는 짓을 보면 그냥 로리콘이다.

 

자기 손이 어린아이 엉덩이나 배에 닿는 걸 신경쓰지도 않고

 

방금 자기를 로리콘이라 매도한 소꿉친구가 아직 집에 있는데도

 

그 어린아이 배를 만지작대는 걸 그만두지 않으며

 

오히려 재밌어한다... 그리고 밥 먹을 때 무릎 위에 앉히는 것도 서슴치 않고...

 

뭐가 로리콘이 아니란 겨...

 

결국 주인공에 대해 전혀 공감할 수 없다...

 

나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녀석이자, 시점인물인데

 

이토록 공감할 수 없는 녀석이라니... 말 다했네.

 

 

 

게다가 표현이나 전개가 너무 만화스럽고 지나치게 일본 서브컬쳐에 영향을 받았다.

 

'에?' '헤에~?' 같은 대사는 기본이요,

 

'난 절대로 같이 갈 거다'란 말까지 나온다...

 

알다시피, '절대로' 뒤에는 원래 부정문이 쓰인다.

 

하지만 일본은 긍정문에도 '절대로'라고 쓴다.

 

그래서 '절대로 이긴다!' '절대로 간다!'라는 표현은 일본식 표현이고,

 

한글로 쓴다면 긍정문 앞에는 '반드시'를 쓰는 게 옳다.

 

물론 의미상, 이론상으론 '절대로'를 써도 맞지만...

 

부정문 앞에서만 쓰이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러니 이건 문법에 의존했다기보단, 그냥 일본 서브컬쳐를 많이 봐서

 

그 표현이 익는 바람에 실수한 거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

 

 

 

오타나 맞춤법 오류도 간혹 보이는데,

 

'그런데'를 '그런대'라고 쓰거나

 

'투시'를 '투신'이라고 썼고,

 

'엉덩이를 한 손으로 받치고' 라고 써야 될 걸

 

'엉덩이를 한 손으로 바치고' 라고 썼으며,  

 

'살색이 드러나는' 이라고 써야 될 걸

 

'살색이 들어나는' 이라고 썼다...;;

 

(심지어 하필 저 맞춤법 오류가 다소 외설적인 장면에서 발췌된 게

이 작품의 지긋지긋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17쪽을 보면 주인공이 '내가 이래 뵈도 잘생겼지'라는 말을 하는데,

 

'이래 뵈도'가 아니라 '이래 봬도'가 맞으며,

 

'이래 봬도'란 말부터가 보통 

 

'내가 이렇게 보여도(겉으로는 이렇지만)' 이란 뜻으로 흔히 쓰인다.

 

그러니 저 대사를 풀면 '내가 겉으론 이렇지만 잘생겼어'란 뜻...

 

'나 못생겼지만 잘생겼어'란 소리?

 

문법적으로 맞지도 않은 대사다...;;

 

잘생김은 겉보기로 판단되는 건데 대체 왜 '이래 봬도'를 앞에 붙였지...

 

 

전개도 그냥 평범한 일상에 호랑이 소녀가 끼고,

 

거기에 츤데레 소꿉친구가 끼면서 벌어지는 일...

 

그냥 일상계 러브코미디의 전형이고 큰 갈등도 없어서

 

솔직히 지루했다... 그나마 심각한 전개가 후반부에 나오기는 하나

 

너무 후반부에 나와서 문제고, 1권이라 그런지 그렇게 오래, 심각하게 끌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해결해버렸다. 

 

 

주인공 녀석은 마음에 안 들고, 포지션은 흔해빠지고,

 

지나치게 모에를 노린 설정이나 장면은 노골적이라 역겹기까지 하고, 

 

......,

 

다음 권이 이렇게 안 궁금한 책은 처음이거나 오랜만일세...

 

이번에 15권까지 나왔는데,

 

2권? 글쎄. 평생 볼 일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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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배틀러 - Novel Engine
보르자 지음, SALT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설정, 스토리, 캐릭터, 전개, 주제와 메시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주인공이 미필이고 야구도 모르는 녀석인데 ‘탄피 찾는 심정‘ ‘홈런포만 노리고 풀스윙을 일삼는 1할8분대의 개스히터를 보는 것 같다‘는 묘사가 나옴... 즉, 1인칭 주인공 시점임에도 작가 시점으로 써졌다는 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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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배틀러 - Novel Engine
보르자 지음, SALT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일단, 소재 자체는 신선!

 

학교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면 실체화되고,

 

두 명 이상이 소설을 쓰면 서로의 내용이 충돌,

 

이것이 '배틀'이 되는 노벨 배틀!

 

 

또한 국산 라노벨을 읽어본 게 이것 포함해서 겨우 두 권인데,

 

과연 한국인이 썼다는 느낌이 강하게 나고

 

중간 중간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이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같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좀 돌아다닌 사람은 누구나 들어봤을 드립들이 나오고, 

 

'스포츠 토토' '부활(부 활동)''한화가 또 발림' 같은 말도 나오니 

 

이게 진정한 국산 장르소설이구나 싶더라 ㅋㅋ

 

특히 본인은 인터넷 소설도 안 읽고 국산 소설은 읽더라도 순문학 계열만 읽다보니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더욱 새롭고 즐거웠다 ㅋㅋ

 

 

스토리도 제법 탄탄하고 길고 깊은 묘사 덕분에

 

해피엔딩이 다가올 땐 괜히 온 몸이 전율하기까지 했다...만,

 

그게 이 작품이 대단한 덕인지, 본인의 눈높이가 낮은 탓인지 모르니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일단, 난 재밌었다.

 

 

또한 주제나 메시지도 깊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흔한 메시지이기도 한데

 

이 작품은 그 메시지가 작품 전체를 아우르면서

(심지어 작가 후기에도 되뇌면서)

 

강조되고 또 강조되기 때문에 확실히 임팩트가 강하다.

 

 

게다가 그 흔해빠진 뽕빨, 하렘이 안 나오는 게 정말 좋았다.

 

주연 인물이 남자 주인공, 같은 반 여학생 두 명, 여 선생님인데

 

아마 일본에서 이걸 썼다면 이 쯤에서 커플링이 있거나

 

넘어져서 실수로 가슴 만졌다든지 하는 뻔한 게 나올 법도 한데,

 

이 작품은 그게 없다. 진지하게 스토리, 주제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그래서 좋다. 매우 좋다.

 

 

 

다만 이토록 만족한 작품이거늘,

 

단점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일단 내가 불만이었던 점은 두 가지다.

 

 

첫 째는, 주인공 가족에 대한 묘사가 너무 없다.

 

물론 이야기 진행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외 상황은 전혀 관계없을지 몰라도,

 

주인공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은 얼추 서술에 가끔 언급되는 수준이고

 

집안 풍경이라든가 집에 돌아가는 과정 같은 게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다.

 

마치 거대한 무대가 있는데, 이 무대 배경 그림에 학교만 있는 느낌.

 

그래서 학교 외 장소는 절대 연출할 수 없는 느낌...

 

(아니면 이 책 내용 자체도, 학교를 배경으로 쓴 하나의 노벨 배틀용 소설이라거나

뭐 그런 건가?)

 

그래도 이 점은 뭐...

 

스토리에 몰입하다보니 오히려 주인공 가족에 대해 관심 자체가 생기지 않아서

 

나중엔 신경쓰지 않게 됐다.

 

 

진짜 문제점, 두 번째 문제는 다른 데 있다.

 

 

바로...

 

 

 

 

 

 

'서술'.

 

 

 

 

이 작품은 고등학교 남학생인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이다.

 

그 외 시점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2장, 3장이 시작될 때 다른 학생이 노트에 쓴 소설의 발췌문이 살짝 나오면서

 

불길함을 암시하는 연출이 나오긴 하지만, 그 뿐이다.

 

주인공이 모르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 행동이 묘사되지 않는다.

 

철저한 1인칭이다.

 

 

자,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이고,

 

밀리터리 덕후라든가 군에 대한 정보를 안다는 언급이나 설명도 없다.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탄피를 찾는 군인 심정으로' 라는 심리 묘사가 나오질 않나,

 

권총을 보고 '날아다니는 새도 떨어트릴 45구경이다' 라며 구체적인 생각을 하지 않나,

 

'콘크리트 파편이 크레모아 터지듯 튀었다' 는 식의 묘사까지 나온다...

 

 

또한 주인공은 자징 문학소년, 독서가 취미라고 하지만

 

실제론 1년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한 녀석이다.

 

그런데 이 무슨,

 

작중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심리를 비유할 때

 

삼국지 인물을 빗댄다. 그리고 그게 무척 절묘하고 자세하다.

 

'삼국지나 무협물이라면 봤지만 나머진 글쎄...'

 

라는 독백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다...

 

그냥 '자칭 문학소년이지만 사실 책도 제대로 안 보는 소년'이라고 설정해놓고,

 

삼국지 내용은 다 아는 걸로 나온다는 말...

 

 

그리고 작중 국어 선생님이 '한화가 또 발렸다'라면서

 

담배를 물고 혀를 차는 장면이 있다.

 

이 때 주인공은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이렇게 생각한다.

 

'...... 야구 이야긴가?'

 

그렇다. 주인공은 야구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야구에 대해서도 잘 몰라 마땅하다.

 

그런데...

 

'홈런포만 노리고 풀스윙을 일삼는 1할8분대의 개스히터를 보는 것 같다'

 

라는 묘사가 나오질 않나,

 

나중에 6시간 동안 기절했다 깼을 때, 그 6시간을

 

'야구를 9회말까지 보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정리하자면,

 

미필이고 밀덕도 아닌데 쉽사리 군인 심정을 빗대거나 잘 알고,

 

책은 손도 안 대면서 삼국지 내용은 다 알고,

 

야구에 관심도 없으면서 야구 선수 이름과 특징까지 알고 있는...

 

무척이나 앞뒤 안 맞는 주인공...

 

 

그런데 사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문체로 보나, 군대 * 삼국지 * 야구 비유로 보나, 작가는 중년 남성이다.

 

작가 정보나 작가 후기를 안 보고 그냥 작품만 봐도

 

'이건 아저씨가 썼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즉, 작가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기 생각을 그대로 써버린 것.

 

다시 말해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작가 시점'이다...!!!!!!!

 

 

본편에서 '인물 설정'을 몹시 중요하게 다루면서도

(예 : 학생을 아끼는 인물이라 절대 학생을 해치지 않음)

 

정작 주인공이라는 인물의 설정이 마구 뒤틀린 모순...

 

그게 이 작품의 문제점이다...!

 

 

 

(추가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악령 녀석이 '...하아?'라는,

전형적인 일본식 리액션을 말하는 것도 솔직히 아니꼬왔지만,

그다지 신경쓸 부분은 아닌 듯.)

 

 

 

그래도 역시 내용은 마음에 들고

 

주연 캐릭터도 누구 하나 버릴 사람이 없이 구성도 탄탄해서

 

몹시 재밌게 봤다. '1인칭 작가 시점'으로 쓰였다는 게 여전히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만족. 아마 살면서 처음으로 한국 작가의 팬이 된 것 같다.

 

후속권도 다 찾아보고 이 작가님 다른 작품은 없나 둘러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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