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블레이드 2 - 리턴 오브 아마라, L Novel
오키타 에이지 지음, 김완 옮김, Eiwa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이번 권의 배경은 '아마라' 왕국.

 

수백년 전에 멸망했으나,

 

오래 전에 죽은 왕녀 '메나스'가 (작품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로) 부활,

 

메나스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자신의 심복이자 지팡이이자 마물인 '세트라'를 시켜

 

곳곳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데려오게 하고,

 

이로 인해 근처 마을에선 능력 있는 남자들이 모조리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태를 파악한 주인공 레이나는 납치된 주민들을 돌려놓기 위해 왕국으로 향하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싸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묘사는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로,

 

세밀한 묘사가 100점,

 

얄팍한 묘사를 50점이라 친다면

 

이 책은 80점 정도다. 장르소설답게 너무 길거나 복잡하지 않으면서

 

풍경이나 외모를 머릿속에 떠올리기 편한 묘사.

 

그래서 읽는 데 불편함은 없다.

 

 

스토리도 괜찮은 편인데,

 

여왕이 여전사를 필요로하기에 주인공 레이나가 납치되고,

 

동반자인 피오가 레이나를 구출하기 위해 홀로 사막을 방황,

 

1권에서부터 나왔던 무기 '소드 오브 유니콘'을 노리고

 

천계의 천사인 '나나엘'이 난입하는 등,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자주 보았던 퀸즈 블레이드 캐릭터(메나스, 나나엘, 노와)를

 

소설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특히나 '얘 성격은 이렇지 않을까' 싶었던 점이

 

꼭 맞아 떨어져서 더욱 즐거웠다 ㅎㅎ

 

뽕빨, 모에를 염두하고 읽는 책 치고, 생각보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를 갖춰서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1권에서도 그랬지만, 싸움을 끝으로 눈앞의 갈등을 시원하게 해결한 후

 

다음 장소로 떠나면서 막을 내리는 해피엔딩이라 완결성도 괜찮다.

 

덕분에 다음 권도 궁금해지고, 여러모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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