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책 만들기 with 인디자인 서평

된다! 책 만들기 with 인디자인 - 책 기획부터 디자인, 인쇄 주문과 전자책 출간까지 책 제작의 모든 것! 9가지 예제로 배우는 편집 디자인 ㅣ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김혜린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9월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마만의 고퀄리티 책표지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인디자인을 가볍게 대학교에서 배워본적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포토샵, 일러스트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편도 아니었기에 내가 인디자인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이 먼저 앞서있었다.

유페이퍼라는 사이트에서 에세이 전자책을 출간했다. 제가 평소 모아둔 글을 모아 나의 인생사전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별 1, 2, 3, 4 에세이 전자책으로 작성해보았어요. 무언가 정보를 알려주는 노하우의 느낌이 아니라 나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라서 표지를 어떻게 제작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미리캔버스라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전자책 표지를 제작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좀더 디자인을 예쁘고 전문적으로 나만의 컨셉과 색상의 표지를 만들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지스퍼블리싱에서 출간한 된다! 책만들기 with 인디자인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앞표지에는 단축키가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나와있어 무척 편리했답니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무척 낯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디자인 분야가 아무래도 생소하고 개념이 어려우신 분들도 이 책을 읽으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레퍼런스 조사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한 나에게 레퍼런스 조사는 중요한 단계이며 핵심 키워드 3개에 기반하여 디자인의 목적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예상독자를 찾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예상독자로서 글을 쓰는 이유, 전하고자 하는 것,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느꼈다. 목적은 콘셉이다. 즉, 왜, 누구, 무엇으로 나뉘게 되며 내가 책을 출간하는 이유, 타깃, 어떤 책을 만들 것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목적과 목표의 차이가 참 헷갈렸었다. 이전에 타강사님께서 목적과 목표의 차이를 설명해주셨는데 목적은 철저히 타인 즉 상대방 기반이다. 내가 이것을 하고 싶은데 왜 듣는지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목표는 이 강사가 이러한 이유로 만들었고 당신이 무엇을 알 수 있고 업무활용능력을 위해

이 강의를 통해 본인스스로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책디자인은 독자의 관심을 끈다는 것이다.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명확한 콘셉트를 잡아주는 것이다. 분위기도 정할 수 있는데 차가운, 성숙한, 현대적인, 단순한, 현실적인, 우아한, 절제된, 여유로운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타이포 서체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명조와 고딕 정확한 정의를 알 수 있었어요. 명조체는 고급스러움, 섬세함을 말하고 고딕체는 대중적이며 과감함을 말하죠. ​채도를 나타내는 것은 물감의 흰색, 회색, 검정색을 얼마나 섞었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즉, 채도는 선명도이다. ​명도는 말그대로 밝기의 정도를 말하죠. 색조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톤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무게감, 라이트톤이 있듯이 역동성, 순색 등 다채로운 톤의 느낌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종이질감의 중요성을 잘 몰랐으나 인쇄용지의 질감의 선택은 연출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다. 가슬거리는 질감, 친환경 용지 등 다채로운 종이질감의 종류가 있구나 느꼈다.

​SNS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장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벤트나 팬 확보 등 타깃을 잡아 광고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블로그로 만든 글을 책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았는데 나만의 관심사를 책출간 작업을 한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예비 작가를 위해서 책기획부터 디자인, 인쇄주문, 전자책 출간까지 책제작의 1부터 10까지 자세히 알려주어서 편집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내가 출간한 에세이부터 소설, 노하우를 담은 실용서, 여행기, 그림책, 캘린더, 작가 명함까지 편집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기획하는 것이 막연하고 추상적이었는데 한눈에 기획할 수 있는 활동지도 마련되어있어 유익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어떻게 집행할 수 있을지 정말 자세히 사진과 글을 설명해놓았다. 내 프로필에 구매링크 걸기, 광고 타깃 선정방법, 예산정하기, 크리에이터나 비즈니스 선택 등 전반적인 광고예산을 투입하여 나만의 훨씬 퀄리티가 좋은 SNS광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자책뿐만 아니라 편집디자이너에게 기획, 디자인, 인쇄, 판매까지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 정말 알찬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