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디오 멘토 부모
강학중 외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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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자녀교육서다. 
부모들이 육아를 하며 어려웠던 점, 부부갈등 등 많은 주제들이 담겨 있다. 라디오에 신청한 고민과 사연들을 공유하며 조언을 구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아주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고학년 위주의 내용들이다. 똑똑이는 이제 두돌을 넘긴 아이인데 책 내용은 초등학생 이야기들이다. 
고이 간직했다가 똑똑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다시 읽어봐야할 것 같다.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분들에겐 아주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책 내용중에 중독에 관한 부분이 있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을 어린 나이부터 하면 도움이 되지 않고 중독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네모상자 안에 '책은 내성도 없고 중독이 되지 않는다. 단, 식사할 때도 책을 본다면 문제가 된다.'라는 의미로 적혀 있다. 
똑똑이는 밥 먹을 때 꼭 책을 찾는다. 어떡하지! 안 좋은건가! 이 문장을 읽고 굉장히 심각해졌다. 
책을 보며 밥을 먹으면 더 빨리 먹긴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일단 식사 시간에 책을 안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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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왼발의 독서 학교 - 내 아이를 위한 오감으로 책 읽기
오진원 지음 / 북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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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버렸어요. 책장이 안 넘어 가더라고요.

가장 읽기 불편했던 점은 통일감 없는 문체! 어떤 문장은 끝맺음을 '했습니다.', 어떤 문장은 '했어요.' 왜 그렇게 작성하셨는지 이해가 안 갔어요. 읽다가도 집중을 흐리게 만들어 책을 덮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이 작가의 자녀 위주로만 적혀 있어서 공감 안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도움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너무 개인적인 내용들이어서 모르는 사람의 일기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와 작가의 신념이 서로 다르다보니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여러 아이들을 위주로 공통된 부분이 많았더라면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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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박동주 지음 / 북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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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를 하면서 나에게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주는 책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읽고 또 읽었다. 

그렇게 더디고 더딘 아들을 훌륭한 앨리트로 키웠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놀라웠다. 내 아이가 초등학생인데도 오줌싸개라면 엄마로서 어떻게 하겠는가? 매일 비난과 한숨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지 않을까! 그런데 이 아이는 왜 오줌싸개일까라고 반문하게 되었다. 역시 엄마에게 문제가 있었다. 엄마의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하니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도 불안해져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학교 성적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엄마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아이에게 집중해 제대로된 육아를 하기 시작한다. 

평균이하의 아들에게 늘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남들한테도 "우리 아들은 커서 앨리트가 될거예요." 라고 당당하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친척들이나 주변사람들은 당연히 어이없어 했을 것이다. 저 오줌싸개가 어떻게 앨리트가 되냐면서 속으로 비웃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 엄마는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확고한 신념으로 아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어릴때부터 아들의 꿈은 세계적인 투자가가 되는 것이었다.  아들은 엄마에게 묻는다. 나는 공부를 못하는데 투자가가 될 수 있을까요? 엄마는 말한다. 그럼! 당연하지! 라고 말이다. 이 말 한마디에 없던 에너지가 솟아나지 않겠는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엄마가 매일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며 자존감을 높여주니 아이는 덩달아 자신감이 생기고 꿈이 더욱 확고해져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공부의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엄마는 아이가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악기를 배워 연주하는 실력까지 키웠다. 아들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을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가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엄마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권해준다. 아들이 그 책을 읽고나면 모자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박동주라는 엄마의 실천력과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처음 유학을 보냈다고 한다. 난  이 대목을 읽었을 때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겠거니 했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 나도 이렇게 해주고 싶어졌다. 몰랐는데 여행사에서 아이들로만 구성된 유학 패키지가 있는 것 같았다. 학교 방학을 이용해 이렇게 유학을 보냈다고 한다. 유학에 관련된 글들을 보면서 멋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처음 유학 장소를 캐나다로 보냈다고 한다. 아이가 캐나다에서 전화해 처음 한 말이 "엄마, 세상은 정말 넓어!"였다. 그래서 이 아이는 유학을 통해 영어를 더 잘 하고 싶어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한다. 

아이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엄마는 늘 계획하고 함께 연구하며 긍정적인 메세지를 심어주었다.  그런 가르침 속에 아들은 외국에 명문학교를 다녔고 지금도 외국에서 투자가로 일을 하고 있다. 꿈을 이룬 것이다. 

아이에게 장난이라도 "멍청아~ 이 바보야~"라고 한다면 정말 그 아이는 바보가 되는 것이고 "박사님~ 공주님~ 왕자님~"이라고 한다면 정말 박사가 되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되고 그 씨가 열매를 맺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안 봐도 알 수가 있다. 
소중한 내 아이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그 꿈에 다가갈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자! 긍정적인 메세지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힘들어하면 진심으로 격려해주자! 
엄마의 확고한 신념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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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가능성
장유경 지음 / 예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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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가능성

- 예담friend

- 장유경 지음

- 출판일 : 2012. 12. 06

아이를 낳고 키우며 많은 육아서적들을 읽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모든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재다'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고요. 다만 부모가 어떤 환경에서 키우고 엄마의 노력이 얼마만큼 뒷받침되었느냐에 따라 영재로 유지하고 있는지 지능이 더 낮아지는지 결정되는 것 같아요. 

내 아이가 천재일까? 혹은 영재일까? 의심이 된다면 꼭 이 책을 접해보시길 권장해요. 그리고 소중한 내 아이 예뻐만 할게 아니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필독하심이 좋아요. 

일정지역 세곳에 400명의 아이들을 5년동안 관찰, 기록, 통계를 내며 종단 연구를 한 결과 30명의 영재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놀랐어요. 400명이라는 숫자의 아이들 집에 시간 맞춰가며 일일이 찾아가 연구를 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드리고 싶었고 어찌 다 통계를 냈는지! 가늠할 수가 없네요. 

30명의 영재를 키우는 엄마들은 정말 입이 쩍 벌어질만큼 부지런하고 실천력이 강한 것 같아요. 책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해서 집을 서재로 바꿔놓을 수는 있지만 꾸준히 다양한 책들을 매일 읽어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거기다 엄마는 읽어주고 싶은데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아예 읽어주지도 못하고요. 대부분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엄마가 먼저 포기하게 되는데 영재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요. 내 아이의 특성을 빨리 습득해서 적합한 방법으로 다가가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적응해 좋아할 수 밖에요. 

유아 영재들의 13가지 특징들을 보면 아주 광범위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영재는 맏이나 외동이가 많다, 출생 시 몸무게가 무겁다 등. 읽으면서 정말 연구도 많이 했구나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30명의 영재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써내려간 책이다보니 현실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이 적혀 있어요. 옆에서 제가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제일 중요한 것은 책 제목에도 나와있듯 내 아이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아이의 작은 행동, 말에도 엄마가 민감하게 반응해준다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어요. 
영재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재능을 더욱 발전할 수 있게 꾸준히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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