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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뜀틀 개념편 중3 (상) (2024년용) 중학수학 뜀틀 (2024년)
마더텅 수학 연구소 지음 / 마더텅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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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란 과목은

정말 우리 아들의 골치를 썩게 만드는 대표적 아이였어요.

기초가 부족했던 아이에게 진도 빼기 바쁜 학원보다는 제가 직접 가르치리라 마음 먹고 개념부터 쌓아 가려 했지만 , 역시나 학교 공부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수학밭을 일궈 가지만 아직은 갈길이 머네요. 할 수 없이 우왕좌왕 하기 보단 개념부터 잡아가자는 생각으로 어려운 문제집을 던지고 개념서 위주의 쉬운 문제집을 골라 기초를 쌓아 갔어요.

가장 보편적으로 중학생들이 많이 푼다는 SS*n 개념편을 중심으로 더 쉬운 기초 중학연산과 개념서까지

아이에게 개념에 대한 이해를 심고자 무던히 노력하던 중 만난 [마더텅] 의 중학 수학 뜀틀!! 개념과 유형편.

어떤 뜀틀로 수학의 퀄리티를 업 시키는 문제집인지 소개할게요~

1. 중학수학 뜀틀 개념/유형

수학 문제집 중에 이렇게 개념과 유형편으로 나뉘는 것들은 시중에 출판사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받았을 때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예쁜 색의 겉면 부터 보니 하단 왼쪽 뜀틀을 보고 이런 단계의 뜀틀이란걸 대강 알게 되었지요.

 

개념편 step 1. 개념 다지기

step 2. 대표 문제로 접근하기

step 3. 단원 마무리 하기

유형편 step 1. 유형 정복하기

step 2. 백점 도전하기

step 3. 서술형 격파하기

 

 

음...이런 강좌도 무료 체험권이 있네요. EBS 중학으로 들어가 프리미엄 강좌를 7일간 무료 체험 할 수 있다네요.

권위있고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EBS 인강.

기대가 되네요. 아직은 아껴두느라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개학 전 접속을 꼭 해보라 해야겠어요.

1) 개념편

각 단계는 책의 성격에 맞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전 우선 개념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개념편 먼저 활짝!

 

개념편.

말 그대로 개념 위주의 학습이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1단원 제곱근에서 아이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은 *의 제곱근이란 것이 많이 헷갈리나 봅니다. 은근히 1단원에서 시간을 많이 쏟아 붓는다 하더라구요. 아니나 달라. 우리 아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어렵지 않은 부분이지만 말장난(?)같은 부분이 많다보니...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다시한번 상기해주고 기본 연습 을 해준 후...

 

 

예제로 들어 갑니다. step 2 부분이기도 하죠.

풀이 부분을 보세요. 빨간글씨로 정확한 설명을 한 번 더 해주니 아이가 이러한 식이 왜 나왔는지도 금방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step 3는 단원 마무리로 총 20문제가 나옵니다.

난이도는 중하 정도이나 뒤로 갈수록 조금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들이 나오죠.

보통은 개념을 정말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2)유형편

 

유형편은 좀 더 실전적인 의미의 문제들이 많습니다.

난이도는 상중하 고루 분포되어 있고 문제 수도 개념편에 비해 훨씬 많죠.

또한 상 수준의 난위도가 높은 문제들도 다수 눈에 띄입니다.

단순하게 개념만 외우고 생각지 않은 아이들은 다시 개념편으로 돌아가라는 메세지가 눈에 보인다고나 할까.

 

문제의 접근방법이 있는 대표문제들이 있는데 사실 접근방법 부분은 좀 없었으면 했어요.

힌트같아서...실전엔 이런 힌트는 없으니까요.

뒤집어 생각함 학생들에겐 모를 땐 한 번 더 생각해 주는 장점이 있으니 무조건 '아 몰라몰라' 하면서 포기하진 않겠지만요.

 

 

기출 빈도가 높은 문제도 눈에 확 띄입니다.

 

유형편의 하이라이트!!

전 이 부분이라 생각해요.

문제집의 반 장이 텅 비어있는 서술형!!!

개념도 중요하지만 모든 문제를 풀 때 반드시 과정을 적는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아이들 서술형 쉬워도 우선 5지선다가 없으면 다들 멀미하는거 잘 아실거에요.

그러나 이 서술형 역시 난이도가 있어 쉬운 문제는 쓱쓱 잘 풀지만 어려운건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서 괴로워 하죠.

그래도 말을 이리 꼬고 저리 꼰 것 없는 깔끔한 문제들이 다수여서 아이가 여러번 생각하며 잘 풀었답니다.

 

유형편 답지 중에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개념편 예제문제풀이 처럼 빨간색으로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아이가 답지를 보고 연구할 때 엄마를 부르는 일이 적더라구요.

모든 답에 이렇게 되어 있지는 않지만 있는것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개념편 답지에는 빨간색 설명은 없어요.

 

 

마더텅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무료로 개념 따라쓰기 한글 파일과 문제 한글 파일이 있어요.

한 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개념 따라 쓰기에요.

와 제가 찾던 그런 폼이에요. 아이에게 개념을 하면서 꼭 개념 백지 테스트를 해보라 하는데 그것도 안되면 따라 쓰면서 읽으라 했거든요. 남에게 가르치듯 그렇게 개념을 써보라고.

그런데 그런 파일이 이 사이트에 친절하게 올라와 있더라구요.

 

또한 문제들도 이렇게 쫙!!!! 내려받아서 또 풀어 보고 확실히 기초를 쌓을 수 있을것 같아요..

2. 마더텅 뜀틀수학에 한 엄마와 아들의 평가

1) 엄마 생각

아이가 현재 학원에서 쓰는 문제집만 세 권이었는데 마더텅이 생기면서 네 권으로 늘어 났어요.

문제집을 보자마자 머리를 쥐어 뜯었지만 정말 너무도 고맙게 조금씩 조금씩 같이 풀어가더라구요.

한 권을 여러번 푸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여러권을 놓고 한 번 씩 푸는것이 좋은지

에대한 논란이 있는데 , 우리 아이에게는 여러권을 한 번 씩 풀면서 유형을 익혀가는게 낫다 생각을 했어요.

ss*n이 시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기에 개념편을 사서 풀어보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아무래도 많이 찾는것은 이유가 있겠다 였어요. 좀 더 문제 연습을 시켜준다고나 할까.

대신 마더텅의 개념편은 개념을 익히는데 더 치중합니다. 문제 수 보다 개념을 몸에 익숙하게 해주는데 더 충실하죠. 두 문제집을 적당하게 잘 섞으면 솔직히 시중의 어려운 문제집은 필요 없겠다 생각이 들어요.

2) 아들 생각

유형편은 말 그대로 시험에 철저 대비한 문제집입니다.

개념의 치중보다는 문제 연습을 시키는 부분이에요. 아이가 말하길 좀 문제가 난해하다고 합니다.

제가 풀어 본 몇 문제들을 봤을때 난이도가 적당한 듯 했는데 제가 다 풀어본 것이 아니어서 제가 결론지어 평가는 할 수 없고 푸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롤러코스터 같다고 하네요.

어짜피 학교 시험문제가 롤러코스터 인데... 중3이 되어가는 마당에도 적응이 어려운가 봅니다.

3. 총 평

솔직히 처음 이 문제집을 봤을 때,

서점에 가면 일부러 찾는 문제집은 아니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구성이 다른 문제집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찬찬히 둘러 보면 이 문제집의 장점이 보입니다.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한 모습.

유형 분석을 통한 여러 형태의 다양한 문제들. 기출문제 중심의 변형된 문제.

풀이과정을 중시하는 ..그런 모든것이 제가 아이에게 수학에서 강조하는 것들을 다 담아 모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알찼습니다.

홈페이지의 개념 쓰기나 문제 파일은 정말 대박!!

단, 아쉬운 것은 푸는 학생이 느끼는 체감(?)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는 아니지만 잡다한 문제들이 보인다는 수학강사의 말에 아이가 좌절(?)을 하더라구요. 내년엔 좀 더 깔끔한 문제들로 더 꽉 차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 체육시간 뜀틀이 생각나네요.

정말 못해서 못하는 아이들은 항상 선생님이 낮은 단에서 뛰게 해 주셨죠.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단이 점점 높아졌고 어느 순간 정말 멋지게 뛰어 올라가 박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단한 발전이라고 하면서요...

'뜀틀'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며

'와 수학 문제집 이름 잘 지었네' 했었어요.

수학의 자신감은 한 번에 쑥 올라가진 않겠지만, 꾸준한 연습과 튼튼한 기초를 다지다 보면 하나 씩 번쩍 뛰어 넘을 수 있을거고 , 뜀틀의 단 역시 하나씩 높일 수 있겠죠.

우리 아이도 수학을 제일 어려워 하지만 포기할 수 없음을 알기에 이를 악 물고 첫 단계부터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 뜀틀을 훌쩍 넘어 박수를 받는 그 날을 기대하며

유명한 마더텅의 중학 수학 뜀틀!!

아이의 수학 자존감을 업시켜 높게 뛰어 넘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마더텅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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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누굴까? 꼬마 사파리 놀이 1
윤아해.보린.유다정 글, 조미자 그림 / 사파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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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4살 지훈이는 동생 지호에게 매일매일 까꿍놀이를 해줍니다. 이제 겨우 3달된 지호는 형이 해주는 까꿍소리에 환한 미소를 짓네요. 이제 곧 깔깔 거리며 웃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겠죠?

까꿍!이란 처음 아이가 주변을 인식하고 배워가는것 중 처음 웃음을 지을때 듣는 말일 것입니다. 만0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까꿍'의 단어로 만든 아기들을 위한 동화 한권이 왔습니다.
 
 까꿍! 누굴까?? 누구지??


1) 만 0세 아이들이 보기에 좋게 되어있는 합지본으로 찢김이 없고 모서리가 둥굴게 처리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2) 그림자에 비친 동물의 모습에는 '까꿍! 누굴까?'란 말이 있고 그 장을 넘기면 동물이 모습을 드러내며 정답이 나옵니다. 엄마가 스릴있게 읽어주면 아이가 무척 좋아하며, 동물들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영아들에게 적합한 등장인물들로 책에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3) 커다란 글씨체로 동물 이름에는 크고 굵게 처리하였고, 까꿍! 부분 역시 그러합니다.
4) 수채 물감으로 얼룩이 있는 듯 색칠을 한 것이 특이하고 동물들의 행동이나 표정이  익살맞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5) 색감이 알록달록 한것이 온화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것을 사용해 눈을 편하게 해 줍니다.
 
 까꿍놀이 해볼까?
귀여운 여자아이가 갸우뚱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네요.
고양이, 토끼, 원숭이, 송아지, 돼지, 다람쥐, 참새, 강아지, 곰, 오리 그리고 엄마. 10마리의 그림자에 가려진 동물들의 진짜 모습은 뒷장을 넘기면 재미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즈로 까꿍~! 하며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얘가 지금 뭐하는거야?' 라며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대답은 4살 큰아이만 하지만, 꼭 책은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동생에게 보여주며 읽네요. 그러면서 '지금 원숭이가 춤추는거야' 라 설명까지 해줍니다.
마지막장에 엄마가 나올때는 엄마에게 안겨 '엄마엄마' 합니다. 참 사랑스런 모습이죠.
알록달록 색의 적절한 배치가 더더욱 관심을 끌게 합니다. 그저 동물의 모습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아닌 그 주변을 여러가지 배합이 너무도 잘 되게 색칠을 해 신경을 많이 쓴것이 보이는 만큼 보는 엄마도 만족스럽게 합니다.
대부분의 시중에 나와있는 까꿍책과 내용은 별 반 다를것이 없으나, 그 구성이라던가 영아들이 제일 중점적으로 보는 일러스트에는 많은 신경을 써 보입니다. 그리 잘 그린 그림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아이들의 눈에 맞는 적절한 그림체에는 점수를 안줄수가 없네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앞에서도 말한것 처럼 내용의 차별이 없다는 점 입니다. 특히 마지막 엄마가 나오는 장면은 어떤 책에서나 다 볼 수 있는 특이하지 않는 면 입니다. 그리고 왜 이런 부분에서는(대부분 모든 책들에서) 엄마만이 나오는지도 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엄마,아빠가 모두 나오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내용의 다양성보다는 조금 더 다른 면을 보여주는 아기들을 위한 까꿍책이 되었음 합니다.  
 
 재밋는 까꿍놀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책의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등장까지 책을 통한 까꿍놀이는 두 형제의 재미있는 놀이시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음 책을 본 우리 둘째 아이는 그맘때 많이 보여준다는 흑백책보다 이 책을 제일 처음 보았답니다. 까꿍이 뭔지 알고 살짝살짝 미소를 짓는 표정을 보면 모든 시름이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며 두 형제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엄마는 참 기분좋았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아이들의 형제애를 돈독하게 해준 까꿍 놀이책 '까꿍! 누굴까?'. 재밋는 놀이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참으로 기쁜마음을 담고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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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른 행동 시리즈 - 전4권 - 영.유아기에 길러야 할 사회생활 습관
파트리샤 가이스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세르지오 폴치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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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을 올바른 행동으로 가르침에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부모님의 끝없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4살아이를 기르며 아직도 아이에 대해 파악이 잘 안되거나 아이를 어떻게 해야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할까 항상 고민하며 주변 엄마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많은 엄마들의 조언들 중에도 우리아이에게 맞는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것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효과적인것이 바로 책을 통한 교육이었죠.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 오거나 하면 아이와 눈을 마주보며 말로 훈육을 하면 아이도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었습니다.

이번 [우리아이 바른행동]에서는 '공손하게 말해요' '사이좋게 지내요' '식사 예절을 지켜요' '질서를 지켜요' 이렇게 4가지 아이들이 사회에서 꼭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 재밋는 동화를 통해 바른길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 공손하게 말해요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고 가족에서 사회로 그 말을 쓰면서 말하는 방법이라던가 언어에 대한 쓰임새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듣는이로 하여금 얼굴을 찌뿌리게 되죠. 어린 아이라면 웃으면서 이해할 수 있지만, 좀 큰 유아라던가 초등생의 말이 기가막힐 정도로 잘못되어 사용되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게 됩니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어른의 입을 쩍쩍 벌리게 하는 말과 예의에 어긋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거의 집에서 배워 밖으로 나가고 그것이 다른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퍼지곤 하죠. 아이들이 어긋나는 말버릇을 가지게 되거나 하면 어른으로써 무척 당황스러워 집니다.

'공손하게 말해요'는 이런 아이들의 잘못된 언어 습관, 그리고 생활에서 꼭 필요한 예절을 위한 말들에 관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이 어떤것인지 알려줍니다.

여기서는 특히 이런 파트가 많습니다. '기다림'.. 어른이 말씀을 나누는 중이시거나, 엄마가 무척 바쁜 상황에서 아이가 하고 싶은것을 엄마에게 말하고 싶을때 모든 상황이 끝나면 그때 아이의 의사를 전달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기대하기엔 무척 힘든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보여주고 연습을 시키면 많이 나아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인사에 관해서도 아이가 상황에따른 인사와 또박또박 바른말을 정확하게 상대에게 예의바르게 전달하는 법등이 있습니다.


  • 부모님이 생활 속에서 올바른 언어 표현을 사용해 주세요
  • 아이가 말을 할 때 언제나 공손한 태도를 갖게 하세요
  •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 사이좋게 지내요

친구라는 인식은 3살이 되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라는 말과 그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것을 파악해 가는 시기가 그때쯤이었던 우리 아이에겐 4살인 지금 친구와는 사이좋게 놀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습니다. 처음 원에 들어갔을때만해도 집에 돌아오면 '친구 때릴꺼야'란 말로 엄마를 무척 당황스럽게 하였는데, 끊임없는 집에서와 원에서의 교육으로 아이가 이 책을 보면 항상 '친구와는 사이좋게 지내야 해요' 합니다.

친구와 놀때도 또래와는 다르게 양보심이 무척 많은 아이가 대견하기만하지만, 아직 친구에게 먼저 접근한다던가 인사를 건내는 법이 없어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통의 유아기 아이들에게 있을만한 사소한 상황까지도 잘 파악하여 책에 그대로 나와있음에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빌린다던가, 무거운것을 든다던가 했을땐 아이들이 상대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죠. 읽으면서 아이에게 이런것까지 다 알려줄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 부모님이 아이에게 친사회적 행동을 직접 보여 주세요.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 식사예절을 지켜요

식사할때마다 애먹는 우리 아이에게 제일 읽혀주기 적합한 책이었습니다.  식탁에 앉으면서부터 밥먹을때부터 끝날때까지 전쟁이 따로없이 엄마와 아이의 엄청난 싸움은 시작됩니다. 식사예절을 너무도 잘 지키는 아이가 되는것보단 기본적인 예의가 무엇인지 어릴적부터 인식하고 있으면 언젠가 아이가 성장한 이후 어릴적 엄마와 함께 책으로 부터 배워왔던(그리고 엄마의 끊임없는 이야기를 통해) 예절을 몸 속에 익혀 낼것이라 기대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정말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 먹다가도 돌연 젓가락으로 여기저기를 쳐가며 놀이를 합니다. 당연히 부모님의 호통이 가지만 아랑곳 하지 않아서 참 힘들때가 많습니다.

책을 읽어준 이후 그렇게 행동을 하면 책의 내용을 한번 더 상기시켜 주면서 혼내기 보단 다독여주다보니 아이의 예절이 많이 전보다 나아져 책에대한 고마움이 크답니다.

아이의 바른 식사예절과 식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게 만드는 부모님과 아이를 위한 좋은 교과서였던 '식사예절을 지켜요' 편이었습니다.


  • 식사 시간에 감사히 먹는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
  • 아이가 식사하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식사 예절을 지도해 주세요.

★ 질서를 지켜요

아이들의 사회생활 첫걸음은 아마도 친구들과 사귀고 교육기관을 다니면서 부터일 것입니다. 그 공동체 속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중 하나가 바로 질서지요. 아이들은 질서라는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사회를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혼동속으로 빠질때도 많겠고 자신이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양보가 무엇인지, 공중도덕이 어떤것인지, 보통의 상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적절한 예시들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속 질서 유지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의 질서에 대한 첫번째 교육은 바로 놀이터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타고 싶거나 가지고 놀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것을 알려주었고, 지금은 어디서나 줄을 서며 아이의 욕구를 눌러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여러가지 예중 하나가 바로 양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임산부가 탔을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참 신선한 부분이라고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앉으면 의례 꼭 앉아야 하고 자리를 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한방 먹일만한 부분이기도 하죠.

유아들의 사회속 기본 질서와 규칙을 지키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좋은 실례를 많이 들었기에 무척 훌륭한 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규칙을 지키면 즐겁고 편리하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 일상생활에서 일관성 있게 질서 지키는 습관을 들여 주세요.
  • 부모님이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이런 특징이 있어요.



1)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양장본으로 아이들의 바른 행동을 이끌어주는 4개의 주제로 되어있고 겉 박스가 4권의 책을 깔끔하게 보호해 줍니다.

2) 왼쪽의 글에는 잘못된 행동이 오른쪽 그림에는 그에 해당하는 그림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가 접혀져 있는 부분을 펼치면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합니다.



3) 내용의 맨 뒤에는 과연 나는 이렇게 잘 하고 있는지에 관한 물음이 나와 있습니다.



4) 부모님 노트가 있어 독서지도와 아이의 바른행동으로 이끄는 전문가의 조언을 읽을 수 있습니다.

5) 칭찬 스티커와 메달이 있어 아이들이 독서 후 그렇게 바른 행동을 하였을때 스티커를 붙여주며 동기부여를 일으켜주고 후에 메달을 따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바른 아이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게 합니다.

6) 은율이 느껴지는듯 한 문장은 아이들이 읽기에도 지루함이 없고 바른행동에 대해 잘 배울 수 있습니다.

7) 보통의 아이들의 예절을 위한 책에서 볼 수 있는 식상한 내용을 떠나 평소에 많이 보고 이런건 고쳤으면 했던 행동에서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 기획되어 책에 실려있기에 내용적면에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바른행동을 하는 예의바른 우리아이가 되길 꿈꿉니다.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길 바라는것은 어떤 부모나 가지고 있는 하나의 마음일 것입니다. 항상 책을 많이 그리고 가까이 하라는건 옛적부터 변하지 않는 충고이자 그 속에서 많은것을 얻을 수 있다는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우리 아이 역시 그러했다 생각하고 지금도 꾸준히 그렇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한권의 우리아이의 바른 생활을 위한 지침서 역시 그러합니다.

조금은 단순한 디자인에 단순한 그림들이지만 오른쪽 페이지의 접힌 부분을 펼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집중을 유발시켜 주었고, 꼼꼼한 내용 체크를 통해 아이의 부족한 면을 스스로 깨닫게 해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딜가서든 칭찬받고 예의바른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았던 4권의 책. 부모님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가이드 역활을 해주었음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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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가지 호기심사전
나탈리 데포르쥬 외 13인 지음, 박상은 옮김 / 청림아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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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호기심 천국'이란 한 TV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평소의 작고 큰, 그리고 특이한 궁금증에 대한것을 그냥 그런가보다..하면서 그 궁금증을 풀려 하지 않았었는데,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신기함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와 비슷한 생활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엄청난 인기를 끌며 방영되고 있지요.

우리때와는 달리 아이들의 모든 세상은 어른의 눈에서 참으로 부러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구나.

이는 비단 보는 TV에서만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책에서도 재미를 느끼며 호기심을 풀 수 있는 책이 많이 있습니다.

'245가지 호기심 사전' 역시  세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재미있는 삽화와 쉬운 글로 문제를 풀어주었기에 기대 이상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 245가지 호기심의 모습



1) 적정연령 (초등3학년이후) ; 궁금증을 느끼는 나이는 확실한 나눔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4살 아이도 세상을 배우면서 너무도 궁금한것이 많고, 삼십년을 넘게 산 엄마 역시 너무도 당연한 모든것을 설명하기란 곤란할때가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사실상 아이에게는 하나하나 보여주기가 어려워 엄마가 보다가 4학년 조카 아이에게 보여주었는데, 조카는 보면서 '이모 이 책 정말 재밋어요.' 하면서 푹 빠져 보더라구요. 이해 정도는 어떠냐고 물어보니 모르는 단어가 몇개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합니다.

2) 재미있는 삽화 ; 책 내부의 일러스트가 재미있고, 색상이 선명합니다. 왠지 우리나라의 작품이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보니 기획. 글이 프랑스인들이네요. 꼼꼼한 편집과 삽화로 보는 재미를 더욱 높여줍니다.

3) 총 7가지 호기심 ; 지구와 생명에 대한 호기심, 탈것과 에너지에 대한 호기심, 직업과 일에 대한 호기심, 생활용품에 대한 호기심, 먹을거리에 대한 호기심, 옷에 대한 호기심, 집에 대한 호기심

4) 넌 알고 있니? ; 책의 한 편에는 '넌 알고 있니?'가 있어 또다른 정보를 알려줍니다.

5) 각 분류별 색색깔 ; 호기심 분류별로 페이지에 색깔을 넣어 금방 찾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6) 뒷 표지를 먼저 읽어 보세요 ; 책을 보기 전 뒷 표지를 보면 책의 구성과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은지 알려줍니다.

7) 찾아보기 ; 책의 맨 뒷 페이지에는 'ㄱ~ㅎ'까지의 책 속 궁금증 단어를 찾을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 이렇게 보세요.

1) 궁금증에 대한 큰 분류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2) 세부사항에 대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기'를 통해 알아보세요.

3) 페이지를 찾아 그 부분을 보고 그림도 상세히 보며 엄마와 함께 이야기 해 보세요.

4) '넌 알고 있니'를 통해 지식의 단계를 하나 더 업그레이드 해 보세요.

 

★ 이런점이 좋아요.

일상에서 보는 나의 모든 궁금증이 거의 다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 궁금했던 점. 그래서 백과사전과 인터넷을 뒤졌지만 너무도 어려운 설명에 난감해 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보면서 이해의 폭을 더 넓혀줄 수 있습니다.

단지 과학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상식까지 담겨있기에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책을 잘 본 이후 아마 아이는 친구들 중 가장 똘똘한 똘똘이 친구가 되어 있겠지요?

 

★ 세상의 모든 호기심!!!나에게 맡겨라!!

아이들의 호기심. 어쩔땐 어른이 대답을 못해줄때가 있죠. 엄마가 설명을 해주어도 설명해 주는 엄마 자체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가?' 하면서 스스로 의아해 할때도 있습니다. 어쩔땐 설명을 잘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부럽기까지 하여, 그 모습을 보고 배우려 노력하고 있는건 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 궁금증이 많아지기 때문인 이유겠죠.

245가지 호기심 사전은 인식의 단계가 어느정도 있는 초등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몰랐던 정보도 얻을 수 있었기에 푹 빠져 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궁금증을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겠죠. 그리고 우리 아이도 글을 읽고 보면서 스스로 찾아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주리라 기대합니다. 너무도 좋은 호기심 사전을 만남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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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해
로라 덕스타 외 / 물음표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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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4살 아이와 뱃속의 꼼지락 거리는 둘째. 우리 부부에겐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사랑하는 존재지요.

책의 제목처럼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해’라고 매일 말해도 모자랄 두 아이들 입니다.

’사랑해’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을 참 좋아하는 엄마, 그리고 아이와 함께 ’사랑해’를 하루에도 몇번씩 서로에게 해주는 우리 가족. 제목만으로도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책을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매일 읽고 싶어요.

책의 구성이 특이합니다. (2007년 런던북 페스티벌 올해의 어린이책 선정)

1) 표지; 앞, 뒷면의 그림은 마치 엄마(또는 아이)의 앞, 뒷 모습을 모는듯 합니다. 엄마가 앞을 보고 있는 부분은 엄마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아이가 앞을 보고 있는 부분은 아이가 엄마에대한 사랑을 이야기 한 부분이 있습니다.

2) 돌려주세요; 엄마 부분을 다 읽고 나면 책을 거꾸로 돌려 아이 부분을 읽습니다. 위의 사진은 엄마 부분과 아이 부분의 중간에 있는 페이지 인데, 엄마쪽을 먼저 읽던 아이쪽을 먼저 읽던 바른 방향으로 보입니다. 마치 엄마 마음과 아이 마음이 하나라는것을 뜻하는 듯 합니다.

3) 앞장에 아이에게 쓰는 편지 칸이 있습니다. 줄의 양쪽 끝에 작은 분홍 하트가 사랑의 기운을 더욱 나게 합니다.

4) 글, 그림, 옮긴이의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보통 그 사람의 신상명세가 있는것과는 달리 이 세 사람의 소개는 인간적인 냄새가 풍기며, 책의 중요 포인트 처럼 이 세 사람이 얼마나 스스로 그리고 남을 사랑하며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없이 꼼꼼하게 읽게 합니다. 또한 특이한 것은 그 옆 면에 있는 출판사의 사명 선언문 이죠. 사랑으로 책을 발간한다는 목표가 잘 나타나 있으며 영문으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5) 따뜻한 그림; 고요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일러스트 입니다. 크레파스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고 파스텔톤의 효과로 부드러움을 살려 ’사랑해’라는 표현이 마음에 다가오게 합니다. 

6) 글씨체; 바탕체로 강조의 내용은 폰트가 조금 커서 사랑의 표현을 더욱 크게 합니다.

 

 이제 들어가 볼까요?

★ 엄마의 ’사랑해’

아이와 손을 잡고 산책하던 중  아이가 엄마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엄마는 날 얼마나 사랑해요?" 엄마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지요. 제일 높이 나는 새보다, 제일 큰 나무보다, 긴 길보다, 예쁜 꽃보다, 깊이 헤엄치는 물고기보다, 커다란 강둑보다, 강한 바람보다, 달빛보다, 빛나는 별보다...그리고 알지 못할만큼 더 많이 사랑해..

아이는 대답합니다. "엄마, 나는 엄마를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해요!"

★ 아이의 ’사랑해’

이번엔 반대로 엄마가 아이에게 물어 봅니다. "너 얼마나 엄마를 사랑해?" 조용히 기어가는 애벌레보다, 멀리뛰는 개구리보다, 큰 비누방울 보다, 자유로운 연보다, 높은 그네보다, 달콤한 노래보다, 오래먹는 막대사탕보다, 시끄러운 로켓보다, 긴 목의 기린보다...그리고 알지 못할만큼 더 많이요..

엄마는 대답합니다. "엄마는 너를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해!"

★ 엄마의 시각과 아이의 시각적 사랑 표현

엄마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표현과 아이가 엄마를 사랑한다는 표현에서 확실이 어른의 시각과 아이의 시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마는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반면, 아이는 순수한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시각에서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죠. 엄마의 품에 꼬옥 안겨 발을 꼼지락 거리는듯한 모습의 아이, 엄마의 사랑스러우면서 조용한 미소. 해질녘의 뭉클함이 이들 사랑의 표현을 더더욱 와 닿게 합니다.




아이와 엄마의 서로에 대한 사랑의 표현..순수와 감성이 동시에 보입니다.

 

 엄마, 나도 엄마 사랑해~!

'사랑해'라는 표현을 진심으로 쓴것은 아마 남편과 연애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정작 부모님과 친구, 가족들에겐 그 표현을 말하기가 무척 쑥쓰러웠지요. 저희 언니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 저보다 덩치 더 큰 조카 녀석의 '사랑해'라는 말을 아직도 듣습니다. 그 모습이 참 부럽기까지 합니다. 외동이라는 이유로 사랑받기에 그렇다기 보단 어릴적부터 '사랑해, 사랑해'라는 말을 끊임없이 지금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해주기에 순수한 마음 그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말하는 것이겠죠. 부모님은 끊임없이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4살의 우리 아이도 아기때부터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해 지훈아'를 해주었지요. 아이는 언제나 엄마를 볼때마다 이 말을 합니다. '엄마사랑해' 그리고 엄마의 부른 배를 잡고 또 한번 말하죠 '동생 사랑해' 그 말을 들을때 마다 너무도 뭉클합니다. 매번 듣는 말이지만 항상 새롭게 듣는 말처럼, 남편과 연애때 해왔던 그런 말들처럼 마음을 설레이고 기쁘게 합니다.

아이가 불안해 할때 꼭 껴안아주고 불안을 가라 앉혀주며 끝에는 ’사랑해 지훈아’를 꼭 해줍니다. 사랑의 표현을 저 어릴적 듣지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항상 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기에 이런 ’사랑’의 표현이 가득한 책을 볼때마다 꼭 아이에게 읽혀주고 있죠.

처음 ’사랑’의 표현을 접한 책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입니다. 너무도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을 마음껏 담아 그 사랑을 전해주죠. 우리 아이도 그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이번 이 책 역시 마음 가득 담아 아이와 함께 사랑의 표현이 얼마나 감동적인것인가를 다시한번 알게 했습니다. 엄마의 품에 꼭 안기 아이의 모습처럼 우리 아이 역시 엄마의 품에서 속삭입니다.’엄마, 나도 엄마 사랑해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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