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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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일로부터 오는 괴로움이 너무 크고 더이상은 버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책을 접했다.

다행이도 그 책의 메세지를 충분히 받아들일만큼은 마음이 열려있던지라

비록 괴로움으로 가득찬듯 보였던 마음이지만 

그 틈새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들이 들어와 박혔다.


그러나 일상 속의 괴로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진리를 더 알고싶다는 갈급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내게로 왔다.


이 전 책과 중복되는 내용도 꽤 많았지만

그럼에도 그가 생각하는 철학과 진리가 삶으로까지 어떻게 확장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가 사뭇 엿보여서 나의 궁금증들이 조금은 더 많이 풀려간 것 같다.


나는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을 믿는다.

아니 정확히는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것을 사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들은 믿어야만 존재할 것 같은 진실을

더 이상 믿을 필요 없는 앎의 사실로 증명해낸 기록이다.


그런 원리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내가 이것이 가지고 싶다.

그것을 가지면 나는 이렇게 행동할 것이다.

그런 행동을 하는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미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행동할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나는 그것을 가질 수 있다.


삶과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진리는

지금의 나와, 되고 싶은 내가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지금의 내가 되고픈 내가 될 수 없는 이유들에 집중을 하며

두 가지 나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채 관습처럼 평행선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이미 되고픈 나라는 것을 확신한다면

지금의 주어진 상황에서 나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모든 일화들이 바로 그러한 선택의 순간들이었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의 모든 이야기는 스스로를 대단하다 말하지 않지만 너무도 위대해 보이는 

가즈오라는 인물의 특별한 연대기가 아닌

누구든지 특별하고 대단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나 역시도 증명해보고 싶다.


#어떻게살아야하는가 #이나모리가즈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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