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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파워로 영어 먹어버리기 - 영어공부 중도 포기자들의 유일한 탈출구
조성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유투브에서 조성희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얼핏 그녀의 발음은 보통의 한국인들의 발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었기에 교포인가
싶었다.
나도 영어를 꽤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 영어 강사라는 그녀의 타이틀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런데 그녀가 풀어 놓은 이야기들은 일반 영어 강사들처럼 영어 공부법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영어에 올인하게 된 계기를 밝히고
있었다. 늘 신세한탄을 하며 술만 마시고 우울하게 지냈던 그녀가 점쟁이의 비관적인 예언에 맞서기로 작정하면서 그녀의 모험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녀의 나이 22살에 그녀는 영어를 먹어 버려야 겠다고 결심했고, 늘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아침형 인간과는 반대의 삶을 살았던 그녀가 새벽반
영어 강의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출석했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절박함이 간절함으로 변화하는
과정이었을것이다.
그녀의 '마파영'(마인드 파워로 영어 먹어버리기)은 기본적으로 영어라는 것을 시작하기 앞서 마인드를 다스려야 한다는 컨셉이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의 소망과 목표에 집중할수 없다. 따라서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인드 단련이야말로 참으로 공감가는 대목이다.
사실 영어든 다른 언어든 누구나 꾸준히 열심히 하면 잘 할수 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절대 진리다. 문제는 누가 최선을
다해, 끈기있게 하는냐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할테고, 그 중심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할테다.
이 책에는 그녀가 개설한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의 수기들이 중간 중간 실려있는데, 그들은 어쩌면 영어실력이라는 결과물 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크나큰 자신감을 더 자랑스러워 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큰소리로 문장을 반복하고 녹음해서 파트너에게 보내고 확인하는 과정이야말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말이다.
우리는 가끔 잠재의식의 강력함을 망각하고 산다.
그것이 꾸준한 노력 끝에 '보이는' 결과로 나타나기 전까지 그것은 보이지 않는 영역쯤으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그 보이지 않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실감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잠재력의 힘을 다시금 열심히 사용해야겠다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