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비둘기로 산다는 것 - 출근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해 직장인 김비둘 씨가 전하다
임필영 글.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에서 늘 힘들어하는 남편을 위해 구입한 책입니다.이 책을 읽고 공감도 느껴보고 대리만족도 느껴보라구요.제 남편뿐만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우리가 발견하는 애잔함이 다 들어가 있어서 읽다보면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 한옥
이상현 지음 / 채륜서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자인'이라는 영역은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닌 이들에게는 그저 어렵고, 고상한 창조 행위로 보이곤 합니다. 또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시작된 것이지만 그런 이유로 자연을 거스르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건축 디자인만 하더라도 뭔가 거창한 인공 건축물을 지음으로써 인간의 편의를 도모하지만, 정작 자연과의 조화라는 측면은 크게 무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구상에 인간보다 먼저 자리를 잡은 자연위에 인간이 콘크리트 건축물을 지어 올린다는 행위 자체가 자연 입장에서는 심기가 불편해지는 대목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어차피 인간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집을 짓는다면 서양의 비자연적인 느낌의 건축물보다야 우리네 한옥처럼 자연 친화적인 집이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한옥만 자연친화적인 집은 아닐테지요.


저는 한옥에 관해 그다지 깊은 통찰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 책의 내용이 참 궁금했습니다.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이라는 이름의 한옥...제목만 들어도 왠지 상상력이 자극되는 느낌이 들었죠.

저자는 한옥의 장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디자인이라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글을 시작합니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을 우선 밝히는데요, 동물들이 자신의 기능을 몸에 탑재하거나 그 자체로 진화되어 기능을 몸의 일부로 받아들였다면, 인간은 도구를 활용하여 몸 밖에서 기능성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 본능과 이성의 차이입니다. 물론 인간이 이성의 측면을 발달시켜 다른 동물들보다 우수하다는 의미는 아닐것입니다. 자연속에서도 디자인의 개념은 얼마든지 찾아볼수 있고, 다지안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가를 밝히는데 이런 시각으로 바라볼수도 있다는 취지겠지요.

 

이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옥의 공간구성원리로 보는 토탈디자인'파트에서 저자는 영성과 자연, 사회, 상대, 정서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종교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영성이란 개념은 낯설지 않을테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왜 한옥을 이야기하며 영성을 거론하느냐 의아해할것 같습니다. 한옥이란 하나의 토탈 디자인입니다. 우리가 어떤 시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한옥이 가지는 의미는 아주 다른 것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옥에 깃든 정신적인 에너지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넓은 마당이 있고, 한쪽에는 장독대가 있고, 탁 트인 마루와 문들...우리는 그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 뿐 아니라, 우주만물을 떠올릴수 있을것입니다.

한옥의 우수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저자가 서술하는 색다른 시각은 참 신선합니다.늘 좁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아왔다면, 이 책 덕분에 시각의 확장이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ello! MY JOB 우주 과학자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1
김정아 구성, 홍용훈 글, 박종호 그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수 / 이락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교육이 중학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잡월드나 키자니아처럼 부모님과 함께 즐길수있는 직업 체험장도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 어릴때를 생각하면 그저 막연히 장래희망을 생각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실질적인 것을 더 빨리, 그리고 자주 접할수 있어서 직업이라는 개념이 아주 명확한 편입니다.  

도서관에만 가도 직업에 관한 아이들 책이 아주 많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알려주고, 나아가서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림과 글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일찍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일을 찾을수 있고, 꿈을 현실화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달하는 과학 기술에 발맞추어서 미래에는 색다른 직업이 등장하리라는 기대와 예측도 가능케합니다.

 

미래에는 우주시대가 열릴것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부분에서 이미 큰 진척을 본것이 사실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주 과학자'는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큰 직업중 하나입니다. 무한한 우주 공간을 대상으로 한 직업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더 세분화되고, 흥미진진한 직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딸 아이도 우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함께 읽었지요.

딸아이가 먼저 읽고는 재미있다며 깔깔깔 웃으며 몰입하더라구요.

평소 만화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책도 부담없이 읽더군요. 이 책의 특징이라면 바로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수 있고, 스토리가 재미있기에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실린 우주과학에 관한 사진과 설명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파트에 실린 우리나라 우주 과학자들에 관한 설명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얼핏 우리나라 우주과학은 발전이 더딘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도 아주 훌륭한 우주과학자들이 있고, 그들이 열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짧은 워크북 형태로 뒷부분에 실린 활동들을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읽고 생각한 내용을 자신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까요.

 

진로탐험 학습만화시리즈, 다른 직업들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아 절대 뽑지 마라 - 치과의사가 말할 수 없었던 치아 관리법
기노 코지.사이토 히로시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황미숙 옮김, 이승종 감수 / 예문사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치아에 관해 이렇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진과 설명은 처음이었습니다. 치과에 가는것이 늘 부담스럽기만 한데, 이 책을 통해 치과의 실체와 이빨치료에 관한 정보들을 세세하게 알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앞으로는 치과에 가도 뭔가 이전과는 다른 세세한 부분들이 보일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수의 연습장 - 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
재수 글.그림 / 예담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해본다. 

안경을 쓰고,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커피숍에 들어간다.

주문을 하고 구석 자리에 편안하고 익숙하게 앉는다.

가방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더니 주변을 둘러본다.

그는 흡사 잠복 근무를 하고 있는 형사의 눈빛으로 날카롭게 뭔가를 찾는다.

커피숍에서 아침부터 그가 찾는건 무엇일까?

다음순간 그의 눈이 번뜩이고, 손놀림이 남다르게 빨라진다.

글씨를 쓰는것치고는 뭔가 어색하다. 그렇다. 그는 누군가를 대상으로 스케치를 하고 있다.

그는 누구일까?

아마도 이 책의 저자 재수님이 아닐까?^^

 

이 책은 만화가 재수님이 2년동안 스케치한 작품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제목은 연습장이라고 했지만 그냥 '작품집'이 어울릴법하다.

연인, 가족, 타인,고양이, 강아지...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의 작품 속에 있다.

때론 울고, 웃고, 장난치는 모습...때론 커피숍에서 잠을 이기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들까지...그는 참 섬세하게 그들을 관찰했다.

그가 밝혔듯이 하고자하는 일이 술술 풀리지 않았을때 그가 자주갔던 커피숍에서 관찰한 모습들일것이다. 연인들의 애틋함을 이렇게 스케치로 구경하니, 그들의 풋풋함이 생생하게 재생되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그의 스케치는 간결하지만 생기 넘친다.

 

그리고 그의 그림이 가지는 특징이라면 어떤 관계 속에서 인간의 심리와 행동, 표정을 많이 다루고 있는것 같다. 아마도 작가가 지향하는 개인적인 꿈이나 가치관도 인간적인 따뜻함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어쨌든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목과 그림의 조합에 빵 터지기도 하고, 마음이 짠해 오는 대목도 만나게 된다. 결국 간결하지만 강렬한 스케치가 주는 무게감이 남다르기에 가능하리라.

 

그의 스케치 중에서도 유난히 왼손으로 그린 그림들은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도 그럴것이 커피숍에서 오른손으로 열심히 스케치 해온 것들을 다시 왼손으로 작업했다고 하니...입이 쩍 벌어지고도 남는다. 그런데 참 신기한 사실은 왼손으로 그린 작품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다. 왼손으로 다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형체와 선, 면들을 다시 스스로 분석하고 재조합하는 작업이 아닐까? 그런 힘든 과정을 거치다보면 작가 나름의 선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생기는가보다. 

 

<재수의 연습장>은 힐링북으로 분류해도 좋겠다.

마음이 우울할때 보다보면 혼자 키득키득 웃을수 있고, 사랑 싸움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보면 어느새 감정들이 정리되는 순간을 맞게 되고, 꽉 막혔던 시선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대한, 혹은 타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이건 이 책으로 힐링할수 있을것 같다.

재수님이 앞으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다음 책도 출간하셨음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