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
이향안 지음, 이덕화 그림 / 현암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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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부자들의 기부 소식을 들으면 그저 돈이 많으니까 가능한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정작 평범한 우리가 부자가 되었을때 자신의 많은 돈을 기꺼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어 놓을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고 싶네요.

저라면 아마도 많은 금액을 선뜻 내어놓진 못할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자수성가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럴것 같구요.

 

이 책에 소개되 진정한 부자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익히 알려진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제주도를 살린 김만덕,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도 참 흥미로웠어요.

일제치사때 일본의 정의로운 변호사 후세 다츠지는 기꺼이 조선인들을 위한 변호를 맡고, 일본 정부의 비인간적인 처사를 강력 비판했어요. 자신의 예약된 출세가도 대신 인권 변호사로서의 삶을 택했다니 정말 대단한 인물인것 같아요.

우리는 흔히 일제 식민지때 모든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의 무자비함에 동조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죠. 그 중 이렇게 적극적으로 조선인들에게 도움을 준 좋은 일본인도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그런가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아이들 669명의 목숨을 살려준 정의로운 영국 주식 중개인 니콜라스 윈턴의 이야기도 무척 감동적이예요. 어쩌면 자신에게 다가올 고난보다 더 가치로운 것에 의미를 부여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존경해야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요.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의로운 일을 하기가 훨씬 어려운 법이니까요. 

 

딸아이는 항상 자신은 커서 부자가 될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기우에서 조언을 하곤하죠. 세상에 부자는 많겠지만 존경받는 부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이죠. 그래서 진정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을 낮추어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곤 해요. 

딸아이는 세계의 부자들과 그들의 업적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책들을 자주 읽는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부자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아주 중요한듯하여 제가 늘 말하는 대목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참 유익해요.

어른과 아이 눈높이 모두를 만족시키고, 위인전 몇권을 한권으로 읽을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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