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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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자주 좌절하고 불행하다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있는 이 불행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의식중에 객관적인 조건으로 불행한 상황이라고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우리 뇌속의 전두엽 부분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편도체가 감정을 주관하는 것이라면 전두엽은 이성을 주관하고 있기에 상황에 따라 변하는 우리의 감정은 전두엽의 지휘에 따라 크게 달라질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셈이죠.

만약 누군가가 나를 비난했다면 순간적으로 편도체에서 분노의 감정이 샘솟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두엽에서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우리의 분노 지수가 상당히 내려가거나 혹은 아예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작은 일로 치부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스트레스라는 것이 우리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현수님은 오랜 기간 상담일을 하시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스스로 우울한 기간동안 감사한 내용을 적어보며 힘을 얻었기에 이를 상담에 적극 활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흔히 상담사가 '감사할거리'를 찾아 보라는 조언을 한다면 우리는 그다지 감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감사할거리가 뭐가 있냐며 답할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펴보면 감사할거리가 얼마나 많은가요? 우선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주변인들에 관해서도 감사할 일입니다.

저자는 우울한 일이 생기면 그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털어내려 애쓰고, 아주 힘든 경우도 3일을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삶이 매일 즐겁고 화창할순 없지만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주인임이 자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객관적인 상황을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겠습니다.

 

학창시절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트라우마가 있었던 여교사는 자신과 비슷한 슬픔과 고독이 있는 남자에게 끌려 결혼을 했습니다. 함께 교사 생활을 하며 처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 싶었지만 차츰 남자의 이기심에 질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이혼을 결심합니다. 급기야 남편의 외도 증거까지 포착되었기에 그녀는 저자를 찾아와 이혼을 상담하게 되었죠.

이때 저자는 이혼을 보류하고 싱글맘으로 살아가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어차피 이혼할 예정이지만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셈이라 치고, 결혼과 이혼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걷어 내라는 취지였겠지요.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이 어리석었음을 자책하며 불행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삽니다. 그 실수를 없던 상황으로 만들순 없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도약할수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모든 추억까지 부질없는 경험으로 치부해선 안돼겠죠. 좋았던 기억은 남겨두고, 잊고 싶은 기억은 쓰레기 분리 수거를 하듯 말끔히 버리면 그만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해묵은 감정들로 매일 지루한 전쟁을 벌이는 저에게 일침을 주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죠.

감정도 청소가 필요합니다. 그저 다 내 감정이다하고 안고 갈 것이 아니라, 내가 취사 선택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깨달음 덕분에 저도 감정 청소를 시작했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골든 땡큐...'감사하기'...이것이 바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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