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천재가 되다

대화형 인공지능 천재가 되다 -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챗gpt 활용법 ㅣ 대화형 인공지능 천재가 되다
빅아이 인공지능 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4월

요즘, 집에서 나도 아이들도 '시리'나 '구글' 같은 AI에게 날씨, 시간, 날짜를 묻거나 자료를 찾아달라 거나 문자를 보내달라는 명령도 내린다. 로봇 청소기나 AI 스피커기를 작동하기 위해서도 명령을 내린다.

밖에서도 대부분 키오스크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도록 되어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와 있다.

미래엔 아니 지금도 무인 자동차, 드론 택배, 챗봇 콜센터까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SF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일들이 조금씩 현실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나 디지털 기기의 사용은 더 많아질 것이며, 좋든 싫든 이들을 사용하지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걱정도 해소해 주는 책이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소개해 줌과 동시에 인공지능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도 훈련시켜 준다.

차례는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나열해 놓은 것이다.

재밌는 캐릭터들과 쉽고 자세한 설명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챗봇의 목적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다.

장점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익명으로 이야기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챗봇 사용 목적에 맞게, 초등학생인 주인공인 소희가 인공지능 치치를 이용하여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용어의 뜻을 검색할 때, 어떤 사건에 대한 해결 방안이 필요할 때, 토의가 필요할 때, 상황극을 상상하며 만들 때나 연극 대본을 작성할 때도, 여행을 갈 때 여행 장소나 준비해야 할 거리를 알아볼 때도 프롬프트 창을 이용해 대화하며 이용할 수 있다.

창의적인 부분도 할 수 있어서 놀라웠다. 이것도 학습된 것이겠지만, 나의 생각을 연결해 주거나 자극의 요소도 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영어 회화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를 요청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

어려운 설명이 나오면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말해달라고 요청하면 바로 치치가 그 요청사항에 맞게 바꾸어 말해준다.

대화가 이어지면 그 대화의 상황 속에서 연장되므로 깊이 있는 대화까지도 가능하다. 또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화의 수준과 깊이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진로 상담을 해주는 대화 부분에서, 직업을 정할 때 고려할 요소를 먼저 알아보고 그 안에서 나의 성향을 고려한 직업군을 정리해 주고 그다음 더 자세히 직업을 추천해 주고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 건지도 알려준다. 그러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접근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정보보다 더 다양한 정보가 있으므로 추가적으로 더 알아보아야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근접한 접근은 가능하다.)

인공지능의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놀랄 정도였다.

사례 마지막에는 활용 방법과 실제 프롬프트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자세히 알려준다. (챗봇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영어로 질문할 때 더 잘 이해하고 알려준다. )

주의 사항도 함께 알려준다.

인공지능은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부분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대답한다.

대화의 맥락이나 질문 상황에 따라 대답이 바뀌기도 하며 표절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유념하며 확인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하거나 검토 없이 무조건적인 수용은 위험할 수 있다.

또 사람들과 한 대화 내용을 습득하고 알려주는 기기이므로 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기기가 나쁜 언어도 습득하여 악용될 수 있으므로 나쁜 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챗봇은 2019년 9월까지의 데이터만 가지고 있으므로 그 이후의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 나는 인공지능과의 공존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기술 발전이 우리 인류에게 약인지, 독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의 사적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고 정보 노출의 위험성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격하게 발전하는 디지털 세상과 동떨어지게 살 수는 없다. 나 또한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세상에서는 AI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아이들 세대는 우리보다 훨씬 더 디지털 기술과 친화적이고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어른도 아이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은, 발전하는 디지털 기기나 인공지능들을 생활의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들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려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그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디지털 기기나 인공지능들을 학습시키는 우리 인간이 올바른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기기를 다루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들의 생각과 자세가 디지털 기기들에게 학습되고 습득되어 그 결과가 바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