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6
김이환 지음 / 블랙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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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밥이 있어서 초등학교 중학년~고학년, 또는 중학생이 읽으면 좋을 책인것 같다.

왜냐하면 중학교 2학년 선동이라는 아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든 우리 아들, 그리고 지금 4학년인 우리 딸이 재미있게 잘 본 책이다.

우선 제목이 참 재미있다.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우주선이 엉망진창이라니 제목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간다.

그리고 표지에 그려진 그림 또한 고학년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또는 TV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중학교 2학년 선동이라는 아이는 베스트시티에 살고 있었다.

베스트시티에 사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 사실은 주민 모두 다 알고 있다.

어느날 아침, 선동이는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왜 꼭 '최선을 다해서 양치를 해야 하지? 가끔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늦게 일어난다거나, 수업시간에 딴 생각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동이가 자기 생각을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내 생각을 선생님께 여쭤본 적 있니?" 라고 물어보았다.

선생님께서는 "베스트시티에서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보내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교수는 "베스트시티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도시 밖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 라고 말하였다.

선동이를 도와주는 인공지능이 있는데, 인공지능이 선생님한테 선동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부모님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서비스로 선동이를 '동진호'라는 우주선을 태워 보냈다.

동진호는 타임시티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하는 도시이다.

그래서 우주선 탑승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하니까 늦지 않아야 한다. 타임시티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타임시티 구경에 선동이가 시큰둥했는데, 선동이가 좋아하는 게임 카우보이 시계탑이 눈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시계박물관에 가면 특이한 시계가 가득있다고 인공지능 로봇이 말했다.

구경하느라 동진호를 놓쳐버리게 된다. 그래서 타임시티에 개인 우주선 '영만호'가 세워져 있어서 타고 가게 된다.

원래 영망호는 작은 화물을 수송하는데, 사람을 태우는 것은 처음이라고 영만이라는 아이가 말했다.

그런데 동진호를 놓쳐서 따라 잡아야 해서 마켓시티로 가게 된다. 마켓시티로 빨리 가려면 소행성대, 듀얼시티를 지나가야 된다.

영만이는 소행성대, 듀얼시티를 지나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인공지능 로봇은 조심해서 지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또 일어날 것인가!

선동이에게 끊임없이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통해서 아이들은 푹 빠져서 책을 보게 된다.

액션, 여러가지 사건, 우주라는 주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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