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지음, 이경미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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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는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종진 작가의 신작으로,

서로 너무 다른 기린과 생쥐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닮은 예쁜 그림책이에요

그림 또한 볼수록 따뜻함이 폴폴 느껴지는데요

동그란 플레임과 과감한 줌 인(Zoom-in), 줌 아웃(Zoom-out)을 활용하여

기린과 생쥐의 크기 차이를 그대로 묘사하여 완성도를 높였어요

그래서인지 3세 둥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읽어 주는내내 엄청 집중했어요



어느날 기린은 길을 가다 뒤를 돌아보아요

"아무도 없네"...나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친구랑 이파리를 찾고,물덩이를 건너고, 돌멩이치기 놀이도 하고, 룰루랄라 노래도 함께 부르고 싶어해요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어요

뒤를 돌아보니 생쥐가 늘 함께 있었어요 다만 기린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았을뿐이죠

생쥐와 함께 길을 가던 기린은 비오는 날 우산때문에 다투게되요

생쥐는 기린의 도움으로 물소 떼 사이를 무사히 지나가게되고

기린은 생쥐의 도움으로 뱀에게 물릴뻔 했지만 무사히 ,,,,,



네가 커서 다행이야.

네가 작아서 다행이야.




생쥐와 기린은 화해를 해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요


울 둥이들도 친구를 사귈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면서 서로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는 법을 배워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울 둥이들에게도 이런 진정한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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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6
원유순 지음, 김효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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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 문고 136번째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는

우재와 아리의 기발한 작전을 통해 엄마를 화해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한데, 내용은 더욱 흥미로워요

저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바로 읽었어요ㅎ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 문고는 진짜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우재는 전학 온 아리의 야무지고 당당한 모습에 첫눈에 반했어요

여자애한테 그런 마음이 든 건 처음이었어요

점심시간 급식실에서도 계속 아리에게 신경이 쓰여요

우재는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쌍둥이 동생들이 우당탕탕 싸우고 있어요

민재가 울음을 터트린 사이 영재가 장난감 자동차를 빼앗아 냉큼 달아나요

우재는 급한 마음에 쿵쿵 발소리를 내며 방으로 들어가요

이때 현관 벨 소리가 나는데, 나가보니 아래층 1003호 아줌마에요

공동주택에서 이렇게 아이들이 뛰게 하면 어떻게요?라며 엄청 화를 내고 가네요 ㅠㅠ



어느 날 우재는 도서관에 필독서를 빌리러 갔다가 아리를 만나요

아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필독서를 양보해요

뜻밖에 둘 다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도서관에서 같이 책을 읽기로 해요

일요일 아침, 우재는 교회를 가기 위해 엄마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곧장 1층으로 가지 않고 10층에 멈췄어요

바로 1003호 아줌마가 타는거에요

엄마와 아줌마는 한바탕 말싸움을 하는데, 엄마가 선방(?)을 날리며 고소해해요 ㅋㅋ



주말 오후 쇼핑을 다녀오는 우재네 가족은 주차장에서 아리와 만나요

근데 그 옆에 1003호 아줌마가 눈에 들어와요 불길한 예감이....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없죠....바로 1003호 아줌마는 아리의 엄마였죠

아리의 엄마도 우재랑 놀지말라고하고, 우재 엄마도 아리랑 놀지 말라고 해요

하지만 아리는 우재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우린 해피 엔딩이야"라며 <셰익스피어 대작전>을 준비해요

셰익스피어 대작전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책을 읽는 내내 우리집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흥미진진했어요

우리 집에도 쌍둥이가 있고, 현재 아래층과 층간 소음으로 냉전(?) 중이거든요

이젠 우리도 셰익스피어 작전을 해보려고요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래볼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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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요
조이 워링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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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요]는 따뜻하고 상냥한 토끼 버니의 이야기예요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러블리 그 자체에요

버니의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다른 캐릭터 또한 따뜻함이 느껴져요

우리 딸의 애착 인형이 토끼인데,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좋아하네요 ㅎ



따뜻한 봄날 아침, 버니는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잠을 깨요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만 같아요

조금 외로워 보이는 아기 병아리와 공놀이도 하고

배고파 보이는 생쥐와 간식도 나누어 먹기도 하고

피곤해 보이는 곰 아저씨도 도와드려요

버니도 기분이 좋고, 버니의 친구들도 기분이 좋아져요!



'더 이상 도와줄 친구가 없으면, 행복한 마음이 사라지는 걸까?'라는 고민을 엄마에게 털어놔요

버니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알림판을 만들었어요

곧 알림판에 도움의 쪽지가 붙었어요

봄맞이 축제 준비에 도움이 필요한가 봐요



버니는 개구리가 장식물 만드는 일도 돕고,

오리 아주머니와 제빵 재료도 가지고 오고,

두더지가 꽃을 심는 일도 도와주지요

버니의 도움으로 봄맞이 축제가 잘 진행되고

버니는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여름맞이 축제도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버니를 보며,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요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와주는 기쁨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버니가 가는 곳마다 행복이 퍼져 나가듯이,

우리 둥이들도 가는 곳마다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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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곰의 이야기
크리스티앙 메르베일레 지음, 로랑 시몽 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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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곰의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곰의 이야기책이에요


권장연령은 영유아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숲속에 어느 평범한 곰이 살았어요

곰은 자신의 삶이 평범하다고 생각했어요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새를 둥지에 올려주기도하고

물에 빠질뻔한 비버를 구해주기도하고

길을 잃어버린 토끼를 집에 데려다 주기도하고

발에 가시가 박힌 늑대의 가시를 빼주기도했어요



곰은 생각했어요

'이렇게 이상한 모험을 하는 친구들이 많네'

'내 하루는 평범하기만 한데, 나 같은 곰에겐 아무도 관심이 없을거야'

그런데 다음날 새들, 비버들, 모든 토끼, 모든 늑대들이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와줬던 곰에 대해 이야기해요

자신의 이야기죠

우리모두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그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해

너와 우리들의 이야기가 어우려져

모두의 이야기가 만들어진 거야

이제 곰은 다시 평범한 삶을 살아가요

매 순간 아름다운 이야기로 하루하루를 채워가면서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평범한 존재는 없어요

누구나 자기의 인생에서는 주인공이에요

어떤 하루를 살아내는지는 자신에게 달려있어요

우리 둥이들에게도 평범하지만, 함께하는 특별한 삶에 대해 알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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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렵단 말이야 맑은아이 5
양은봉 지음 / 맑은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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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렵단 말이야]는 어두운 밤 혼자 화장실을 찾아 나선 랑이의 모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에요



곧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둥이들에게 딱! 필요한 책이에요



랑이는 캄캄한 밤 화장실 가기가 무서웠지만, 혼자 화장실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왜냐하면 내일 엄마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방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여러 개의 화장실이 있는 거예요

첫 번째 화장실 문을 여니 변기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다음 화장실로 가요

두 번째 화장실 문을 여니 커다란 눈알 두 개가 째려보고 있어요

세 번째 화장실 문을 여니 도저히 작은 변기에서는 오줌 눌 자신이 없어요

네 번째 화장실 문을 여니 두꺼운 입술을 가진 변기 괴물이 웃고 있어요

다섯째 화장실 문을 여니 변기까지 가려면 너무 멀어요

여섯째 화장실 문을 여니 지금까지 봤던 괴물들이 다 모여있어요

하지만, 이젠 더는 오줌을 참을 수 없었어요!!!



랑이는 엉엉 울면서 눈을 떴어요

그런데 밝고 아늑한 화장실 안 이었어요

깨끗하고 예쁜 랑이네 화장실.

'밤에 혼자 화장실 가는 거 별거 아니네!'

랑이는 당당하게 외치며, 다시금 꿈나라로 가요~


[마렵단 말이야]는 '처음'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아냈어요

처음 해보는 일은 호기심과 기대감도 있지만, 괜한 불안감도 일으켜요

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일들이 대부분이죠

혼자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자기 힘으로 이뤄냈다는 큰 성취감을 심어주는 책이에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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