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쭈욱쭈욱 쑥쑥 아기 그림책
유재이 지음 / 그린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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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쭈욱쭈욱>>은 동물들의 특징을 체조 동작에 결합시켜 아기들도 쉽게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꾸며낸 0~3세 유아를 위한 보드북 시리즈에요



아이와 함께 책도 읽으며, 체조까지 함께 할 수 있는 1석2조 책이에요!

눈 뜨자마자 운동해야 한다며,

엄마도 같이하자는 아이 덕분에 며칠 동안 스트레칭을 했어요;;;



아침에 읽어나기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런데 동물 친구들이 짠~하고 나타나 같이 체조하자고 하네요



원숭이처럼 긴 팔을 쭈욱~쭈욱~

폴짝폴짝 개구리처럼 쫘악~쫘악~



이번엔 물개처럼 앉아서 허리를 쑤욱~쑤욱~

기지개켜는 고양이처럼 등을 누르며 꾸욱~꾸욱~

멋진 사자처럼 입을 쫘아아악~



나무늘보처럼 천천히 쭈우우욱~

홍학처럼 한쪽 다리를 들고 그대로 얼음!

뒤뚱뒤뚱 오리처럼 엉덩이를 씰룩~씰룩~

토끼처럼 신나게 콩~콩~콩~

아침체조 끝~!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나와서 더욱 좋아하네요

의성어 의태어가 나오니까, 더욱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아이에게는 몸 운동이 최고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 육아하시기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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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천미진 지음, 곽수진 그림 / 다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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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는 우리가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우리의 밤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책이에요



따뜻한 글과 은은한 느낌은 그림은 우리의 마음 또한 따뜻하게 해주네요



밝은 달빛 아래 엄마는 아기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요

그 자장가는 창밖으로 흘러나가 밤의 노래가 시작돼요

아기가 스르르 단잠에 빠지면 드디어 밤의 노래가 하늘을 가득 채워요



밤의 노래가 흐르는 밤!

누군가는 119 소방차로,

누군가는 청소부로 거리를 깨끗하게 해요



작은 섬의 등대는 고깃배를 위해 등불을 비춰주고

고깃배는 그 덕분에 검푸른 바다에서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요



밤을 지새우며 택배 물품을 정리하는 분들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



아기가 새근새근 단잠을 자는 동안

밤의 노래가 온 세상 구석구석 흐르네요~



우리가 밤새 평안히 잠들 수 있었던 건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네요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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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
비에른 뢰르비크 지음, 그뤼 모우르순 그림, 김세실 옮김 / 오늘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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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둥이들도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 중인데,

책을 읽으며 더위를 날려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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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는 생애 최초로 수영장에 가게 된 삼 형제가

괴물 트롤을 골탕 먹이는 이야기예요

 

아이가 꼬물꼬물 그려낸 그림을 스케치북에 오려 붙여 콜라주 한 것 같은 느낌으로,

그림이 매우 화려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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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삼 형제는 산비탈 산책이 지겨워 오늘은 주주 물놀이 공원으로 가요

 

입장표를 산 삼 형제는 곧장 수영장으로 가려는데,

수영하기 전에는 샤워를 해야 한다며 토끼가 크게 소리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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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마친 삼 형제는 다시 수영장으로 향하지만,

토끼가 다시 한번 소리쳐요

 

수영복을 입고 가라고!

 

분실물 상자에서 수영복을 고른 삼 형제는 우여곡절 끝에 수영복이란 걸 입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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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문이 활짝 열리자, 괴물 트롤이 서 있어요

 

트롤은 수영장에 들어오자마자 동물 친구들을 무지막지하게 괴롭히더니

코끼리 물 대포 계단 밑에 주저앉아요

 

하지만, 입장료도 냈고, 샤워도 했고, 수영복도 입은 삼 형제는 트롤 머리 위 계단으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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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포 꼭대기까지 올라간 삼 형제의 작전(?)으로 화가 난 괴물 트롤은 미끄럼틀 꼭대기에 서더니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가요

 

물속으로 풍덩 떨어진 삼 형제는, 미끄럼틀 끝을 창문 쪽으로 향하게 옮겨놔요

 

천천히 내려오던 트롤은, 삼 형제의 몸을 쫙 펴고 누우라는 말에 더 빨리 내려오다 터널 속을 빙그르르 돌다 창밖으로 사라져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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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 사라진 물놀이 공원에는 파티가 벌어지고,

우락부락 염소 삼 형제에게는 앞으로 공짜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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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들어갈 때 에티켓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요,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득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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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짱이지? 너른세상 그림책
정다이 지음 / 파란자전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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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어린아이와 같은 둥이들도 때로는 서로에게 오빠처럼, 누나처럼 보이고 싶은가 봐요

부모가 듣기엔 말도 안 되는 우스운 이야기가, 서로에게는 부러움이 되기도 하고, 순간 잘난척하기도 하고~

 

물론 어른들도 그럴 때가 종종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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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짱이지?>>는 나이는 어리지만 동생들에게 늘 최고이고 싶은 세상 모든 형들의 다양한 허풍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창작 그림책이에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나이는 어리지만 동생들에게 멋지고 형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수많은 형들이자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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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철이는 절대 울지 않아요!!!

 

 

 

매운 김치를 씻지도 않고 먹어요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빨리 젓가락질도 빨리 잘해요

주사도 잘 맞아요 간호사 누나랑 형들이 철이보다 주사를 잘 맞는 사람은 없다고 했어요

 

미용실에서도 무섭지 않아요

그까짓 것 눈 지그시 감고 있어서, 다들 조각 상인 줄 알았대요

 

동생들은 형은 역시 대단해!라며 칭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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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는 당당히 남탕에도 들어가고 사우나도 들어가요

 

혼자 엘리베이터도 잘 타고,

도둑이 들었을 때도 무섭지 않아요

 

타고 가는 버스가 뒤집혀도 끄떡없어요

구르는 반대 방향으로 뛰면 전혀 다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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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은 다시 한번 역시 형이 짱이야!라며

커서 형처럼 될 거라고 해요

 

갑자기 철이 옷에 벌레가 붙었어요

 

그런데 반전이 시작되네요

 

철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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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동생이 되어 버린 철이의

웃지 못할 진실이 밝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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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떠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즐겁게 책육아 하시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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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차모와 뭉치들 웅진 세계그림책 223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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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차모와 뭉치들>>은 겁쟁이 기니피그 차모의 유쾌한 모험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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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니피그 차모의 이야기를 통해, 사실 용기란 이미 내 안에 있으며

우리 모두는 스스로 나아갈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어요

 

책 중간에 미로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미로를 찾아 나서면서 함께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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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공원 안에는 작은 동물원인 ' 기니 동산'이 있어요

 

기니피그의 모습을 보려고 아이들이 언제나 북적북적 거리죠

 

기니피그들은 모두 다리를 건너는데, 겁이 많은 차모는 다리를 건너지 못해요

 

다리에서 떨어질까 봐,

기니 동산이 무너질까봐,

 

낮잠 시간 어디선가 차모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요

바로 차모 몸에서 빠진 털이 모여 생겨난 털 뭉치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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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어떻게 해야 용감해질 수 있을지 모르는 차모를 위해

뭉치들이 말했어요

해 보기도 전에 스스로 못 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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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는 엉겁결에 뭉치들 뒤를 따라갔어요

 

그런데 큰일 났어요! 차모가 뭉치들을 놓치고 말았어요

 

화단 사이의 좁은 길로 가보기도 하고,

꿀벌을 피해 미로를 빠져나오기도 해요

 

어느새 혼자 자운영 꽃밭까지 왔어요

 

더 이상 겁쟁이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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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사육사가 다리를 가져와 기니피그 집과 동산 사이에 놓았어요!

 

모두 차례차례 다리를 건너는데, 차모는 아직도 무서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때 뭉치들이 "어제 일을 떠올려 봐"라고 용기를 줬어요

 

차모가 한 걸음, 또 한 걸음, 열심히 뛰었어요

 

마침내 동산 꼭대기에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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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나 집으로 돌아온 차모는 뭉치들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뭉치들이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

 

"차모. 우리는 네 몸에서 빠진 털이 모여서 생겨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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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것을 대할 때 머뭇거리는 아이에게 틀려도 괜찮다! 잘 할 수 있다! 응원해 주는데,

그러다 보면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아이는 어느샌가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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