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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습관과 태도를 만드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미쉘 라로위 지음,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월
평점 :
육아서를 대할 때면 언젠가부터 생긴 버릇이 있어요
그건 바로
책을 펼치자마자, 목차를 보고, 나에게 지금 필요한 부분을 먼저 골리 읽는 것이에요
[평생 습관과 태도를 만드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도 마찬가지예요
책을 보자마자, 지금 저의 최대 관심사인 아이들의 훈육에 관한 부분을 먼저 찾아서 읽기 시작했죠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전혀 무리 없구요,
책의 중간중간에 실질적인 육아법에 대한 해법도 제시해 줘서 좋았어요
가독성도 좋아요~
책은 3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어요
PART1은 부모의 태도와 행동이 올바른 훈육을 위한 핵심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이의 올바른 버릇을 들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원칙 있는 교육과 훈육이 필요함을 강조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PART2는 처음 버릇, 사랑만큼 원칙이 중요함을 이야기해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인 훈육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효과적으로 꾸짖기 위한 4가지 기본 법칙이 나와요.
첫째, 꾸지람은 벌과 다름을 알려줘야 해요
많은 부모가 '훈육'과 '벌'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식탁에서 음식을 던졌다고 엄마에게 손바닥을 호되게 맞았다면, 아이는 무엇을 먼저 기억할까요?
'음식을 던지면 안 된다'일까, 아니면 '엄마가 손으로 때려서 아팠다'일까요?
당연히 아이는 손으로 맞은 것에 대한 아픔과 감정적인 상처를 먼저 기억해요
둘째, 규칙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해요
셋째, 잘못된 행동은 끊임없이 고쳐주고, 잘했을 땐 칭찬해 주어야 해요
넷째, 아이를 진지하게 대해야 해요
아이 자신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꾸짖는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줘야 해요
PART3는 처음부터 좋은 버릇 들이는 10가지 방법에 관한 이야기예요
마트나 공공장소에서 생떼를 부리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철저히 무시하는 거예요
아이가 맨 처음 떼를 썼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다음 행동을 결정해요
처음부터 아이의 억지를 받아주지 않고, 두 번째도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는 떼쓰기가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아이의 떼쓰기는 순간이다. 하지만 교훈은 평생 간다."
기억하자. 아이가 아무리 화를 내더라도,
당신은 절대 침착해야 한다.
-쿠리안스키 박사(Dr.Kuriansky)
그리고 아이들의 폭풍 질문에 대해
저자는 아이들의 질문에 쉽고 짧게, 솔직하게 대답하라고 이야기해요
만약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다른 누군가를 찾을 것이고,
아이가 그 누군가에게서 좋은 답을 들으리란 보장이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대답할 때는 선입견 없이, 편경 없이 말해야 함을 강조해요.
마지막으로,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것은 고층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고 해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아주 더딘 과정이라고.
무엇보다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렇지 않으면 건물이 높아질수록 점점 기울고 만다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닫도록 부모의 말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해요
그러면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물려받으니까요.
더블북에서 나오는 육아서는 대부분 읽기 쉽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완벽한 엄마는 아니지만, 좋은 엄마로 나아가는 방향을 알려주네요.
육아서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