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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키스 Paradise Kiss 5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파라다이스 키스가 드디어 완결이 됬다. 몇 달 전에부터 파라다이스 키스 5권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5권이 완결이었다니.. 대여점에서 파라아디스 키스를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나는 다른 순정만화와 똑같이 주인공 유카리와 죠지가 서로 잘 될 줄 알았는데 헤어지다니.. 그 둘은 정말 잘 어울리는 연인이었다. 그런데 왠지 그 둘 사이에는 오점 또한 많았다. 그 둘 사이에는 배려가 부족했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왠지 좀 냉정하고 차가웠으며 진전 또한 없엇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 불 같은 사랑이었다면 이들의 사랑은 환상 같은 사랑이었다. 겉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실체가 전혀 없는.. 이들의 사랑이 끝났을 때 나는 이들이 정말 사랑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죠지가 남겨준 드레스들을 보았을 때.. 죠지가 유카리를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아름다웠고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다. 유카리와 죠지에겐 그 때의 추억이 정말 아름다운 첫사랑의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