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인
임어당 / 장락 / 1995년 5월
평점 :
절판


중국인의 미의식을 알려면 이 책을 읽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한국인의로서의 나의 미의식과 그다지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일본쪽보다는 아무래도 자연스러워서 공감이 쉬웠다. 동양쪽 생각은 과연 뿌리가 유구하구나 정도로 치부하기엔 상당히 과거인물인 작가의 생각이 현대 한국의 20대 후반부터의 평균적인 남자의 생각과 별다르지 않다.

여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조로서 귀엽고 건강한 아기를 든 작가가 은근히 무서워진다. 그런 전통 속에서 유유자적 즐기며 살아온 남성으로서의 작가의 시선에서는 중국이, 동양의 인습이 참 자연스럽다. 참으로 여러 가지 시선이 세상에는 존재하는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