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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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함께 읽기 챌린저 2주 차!

사실은....

책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다 읽어버렸다 ㅋㅋㅋ

3주 동안 맞춰서 읽어야 하는데...

읽다보니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웹소설에서 흔히 말하는 '절단신공'의 아버지가 혹시 브램 스토커는 아니었는지 의심할 정도로 챕터별로 절단신공 기술이 대단해서, 그 다음이 너무너무 궁금해!

..그래서... 결국 다 읽어 버렸다.....

좀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건, 이 드라큘라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소름끼치는 이야기인데, 문체는 또 의외로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이라, 뭔가 슬픈 사랑 이야기를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들게도 한다.

그리고 배경 묘사는 뭐, 말할 것도 없다~ 엄치 척!

이번 주 챌린저 미션은 간단한 본문 내용 소개!

내가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소름끼치다고 생각했던 부분!







#장면 1: 면도칼에 베인 조너선을 보고 갑자기 흥분하는 드라큘라 백작

영국인 조너선 하커가 변호사가 되어 통풍으로 고생하는 호킨스를 대신해 드라큘라 백작이 의뢰한 런던 부동산 매입 건 처리를 위해 트란실바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근처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자꾸 조너선 하커를 말리거나 성호를 긋는다. 그럼에도 조너선 하커는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드디어 드라큘라 성에 당도해서 드디어 드라큘라 백작을 만난다.

밤새 이어진 대화를 끝으로 약간의 수면을 취하고 일어난 조너선이 면도를 하는데 갑자기 소리도 없이 뒤에서 나타난 드라큘라 백작!

하지만 거울 속에는 백작의 모습이 없었다!

(P.059, 드라큘라)

순간 백작이 내 얼굴을 보고는 난데없이 내 목을 움켜쥐었다. 그의 눈은 광기 어른 분노로 이글거렸다.

(P060, 드라큘라)



#장면 2: 조너선 하커의 약혼녀 미나 머리의 친구인 루시의 어머니 웨스튼라 부인의 절대절명의 실수

드라큘라가 영국으로 넘어 와서 미나 머리의 친구 루시를 희생자로 타켓팅을 하는데...

전문가인 반헬싱 교수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드라큘라에 대해 알지 못했던 루시의 어머니 웨스튼라 부인이 드라큘라로부터 루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모든 것들을 제거해 버린 장면....

생각해보면, 루시는 웨스튼라 부인때문에 죽은 것 같기도....

읽다가... 제일 어이없고.. 허탈했던 부분...

그런데 방 공기가 숨 막힐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가만 보니 온 방 안에 향이 독한 꽃이 널려 있지 뭡니까. 심지어 애 목에도 꽃이 한가득 둘려 있었지요. 몸도 약한 애가 독한 향에 질식할까 염려되어, 제가 싹 거둬서 밖으로 치웠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창문도 살짝 열어두었고 말입니다. 그 덕에 오늘 루시 상태가 좋을 테니, 보면 선생도 흡족하실 겁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P.288, 드라큘라)



#장면 3: 루시가 결국 죽어서 드라큘라가 되어 약혼자를 꾀는 부분

드라큘라를 없애기로 마음먹은 조너선 하커, 미나 머리, 반헬싱 교수, 존 수어드 박사, 아서 홈우드(고달밍 경), 퀸시 모리스!

루시가 드라큘라가 되어 마을 어린 아이들의 피를 빨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반헬싱 박사와 루시를 사랑했던 존, 아서, 퀸시가 납골당으로 찾아가서 루시를 마딱드리는 장면.

아서, 이리 와요. 저들은 내버려두고 내게로 와요. 내 품에 안겨요. 어서요. 나와 함께 편히 쉬면 돼요. 나는 당신의 아내예요. 나에게 와요. 어서... 어서!

(P.456, 드라큘라)


#장면 4: 루시를 자유롭게 만들어준 방법

루시의 약혼자였던 아서가 괴로워 하며 루시를 드라큘라의 몸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장면.

묘사만 읽어도 잔인하다~

아서는 말뚝의 뾰족한 부분을 시신의 심장에 가져다 댔다. 뾰족한 말뚝에 눌려 시신의 하얀 살갗이 깊게 패였다. 이윽고 아서가 있는 힘껏 망치를 내리쳤다. 관 안에 있던 그것이 온몸을 비틀어댔다. 시뻘건 입술이 확 벌어지면서 피를 얼어붙게 만드는 끔찍한 비명이 튀어나왔다. 그것은 발악하듯 몸을 흔들고 뒤틀었다. 날카로운 치아가 입술을 깨물었는데, 그 바람에 입술에 상처가 나면서 입 주변으로 시뻘건 거품이 흘러내렸다.

(P.465, 드라큘라)

정말 이번 허밍버드 함께 읽기 챌린저 참여하지 않았다면, 후순위로 밀려 있었을 드라큘라!

너무 재밌잖아~

왜 안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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