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의 강한 자존심은 오히려 회사와 자신에게 방해가 되고 있었다.
- 그는 제자들의 말을 몰입해서 들었고,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맥락을 설명하며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했다. 그는 상대방을 철저하게 솔직함으로 대했고, 또 상대방에게 같은 수준의 솔직함을 기대했다. 또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높은 목표를 제시한 용기의 전도사이기도 했다.
- 빌은 관리자의 역할이란 자신의 팀이 좀 더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게끔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용기를 갖는 건 어렵다. 사람들은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리스크를 무릅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럼에도 직원들이 너무 몸을 사리지 않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다.
-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것과 도전하는 것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는 하죠. 이 때문에 사회학자들은 리더십을 아이 기르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교는 잘못된 이분법이에요. 옆에서 도와주면서도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할 때도 있고,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큰 기대를 걸면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옆에서 많이 격려해야 하죠. 까칠한 기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거칠고 까다로워 보여도 속으로는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지를 생각해요. 그들은 듣고 싶지 않지만 꼭 들어야 하는 비판적인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들입니다.
- 사실만을 말하라. 집요할 만큼 솔직하고 정직해져라. 피드백은 최대한 빠르게 하고, 부정적인 피드백은 사적인 곳에서 하되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담아라.
- 공통적으로 많은 리더는 경청하려는 태도가 없다. "그저 단어만 듣거나 다음에 어떤 말을 할지 생각하면서 듣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하려는 말을 진실한 자세로 주의 깊게 듣는다면 우리는 모두 더 현명해질 거요."
- 사람은 자신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로 이 때문에 솔직함과 겸손함이 그토록 중요하다. 코치와 성공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통상적인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보여주거나 인정할 필요가 없는 취약점을 가감 없이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 리더십은 스스로를 위해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팀이라는 더 큰 존재를 위해 발휘하는 것이다. 빌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고 믿었다.
- 신뢰는 팀에서 '심리적 안전감'을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다. 구글이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을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심리적 안전감이 가장 큰 요소라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