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아주 쉽게 읽혀요~
- 사실, 저자의 프로필을 처음 보고는 어려운 책일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상당히 간결한 책.
- '재무제표'하면 어렵다, 읽기 싫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선뜻 읽을 용기가 안나는 분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
- 보통 이런 전문 서적들을 보면 저자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독자를 전문가와 동급의 수준으로 착각(?)하고 책을 쓰는 작가들이 많아 어려운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독자의 레벨을 많이 고려하고 썼다는 느낌.
- 경제, 주식 관련 책 읽으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안받고(나의 무식 때문에 이해가 잘 안되어서 ㅋㅋㅋ) 읽은 책은 오랜만.
- 저자가 유튜브도 하는 것 같은데, 저자에게도 관심이 생김. 왠지 쉽게 설명할 것 같은?
*책 내지 편집 디자이너분 칭찬해~
- 텍스트와 그림, 도형 등이 같이 들어간 책들 중 내지 레이아웃이 보기 불편한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서 가독성이 좋음
*이런 점은 아쉬워요!
- '필자'라는 단어의 반복 => 어떤 의도로 이 단어를 반복해서 (프롤로그에서는 특히 자주 반복)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꼭 들어가지 않아도 무방해보이는 문장들에도 반복되고 있어서 상당히 표현이 어색하고 가독성이 떨어짐. 영어 문장에서 주어를 반복하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본인이 쓰는 글에는 '필자'라는 1인칭 대명사는 되도록이면 사용을 '지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자나 출판사가 어떤 기준으로 이 단어 사용을 허용했는지 궁금해진다.
- 책 제목 => 책 내용은 꽤 좋은 편인데 제목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다. 차라리, 책 내용에 있는 '(주식고수들처럼) 30분 만에 재무제표 읽기', '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재무제표 30분 만에 정복하기', '재무제표 30분 만에 핵심 뚫기' 같은 제목으로 했다면 훨씬 독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임팩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 상단에 부제로 달려 있는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이라는 문구는 너무 당연한 말이라 오히려 불필요한 말들이 나열되었다는 느낌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