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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 박해영 대본집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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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도 <헤어질 결심>처럼 포토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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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별자리들 - 발터 벤야민에서 빌렘 플루서까지 사진 담론의 작은 역사
채승우 지음 / 보스토크프레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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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편집이겠으나 여백이 없어서 읽기는 상당히 걸리고 불편하네요. 좋은 책 같은데... 서점에서 펼쳐보고는 끝내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답답해서 읽기 힘드네요. 왜 이렇게 편집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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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 박해영 대본집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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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도 포토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의 인생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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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숲에서 만나는 하나님 - 서평의 샘에서 길어 올린 복음
방영민 지음 / 플랜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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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 귀가하고 보니 책 한 권이 와있었다. 방영민 목사님의 따끈따끈한 신간 <책의 숲에서 만나는 하나님>이다.

저자로부터 직접 선물 받을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탓일까? 출간되면 구입하려고 맘 먹었었는데 저자 사인까지 정성스럽게 되어 있는 책을 받아드니 감동도 두 배로 다가왔다.

종일 외출한 탓에 씻지도 못하고 곧바로 잠들었다. 자정 쯤 일어나서 씻고는 책상에 올려진 이 책을 펼쳐들고는 단숨에 읽었다.

몇해 동안 페친인 관계로 포스팅으로 읽은 글들을 이렇게 접하니 반갑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 익숙한 친구가 그동안에 보지 못한 새로운 옷을 입고 나왔다고나 할까.

익숙한 글들은 스캔하듯 빠르게 읽어서 좋았고 놓쳐서 읽지 못했던 글은 처음 접하는 글로 자세히 읽어서 좋았다. 역시 종이의 질감을 느끼며 읽는 글이 최고다.

그동안 방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단순 서평이라기 보다는 서평 장르를 통한 설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서평에는 서평가의 뷰(view), 즉 관점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거기에 대상은 기독교 서적이고 서평가의 직분이자 관점이 목사이기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미 저자도 밝혔듯이 서평이 과연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적지 않은 독자들이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좁은 기독교서적 생태계에서 낯설게 다가올 뿐이다. 이미 영미권에서는 리뷰(review)라는 장르가 생긴지 오래다. 오래 동안 영화 리뷰를 써왔던 로저 에버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소설, 시,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신형철은 믿고 보는 평론가이자 서평가로 알려져 있다.

미치코 가쿠타니 역시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서평가이다. 최근에 번역된 <서평가의 독서법>은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읽기‘라는 부제로 출간되어 서평가의 글은 또 하나의 창작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이 책을 읽으면 꼭 메인디시(maindish)를 찾아 읽기를 권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그렇게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읽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그냥 각자의 책읽기 취향일 뿐이다. 서평책을 읽고 반드시 이 책에서 다룬 책들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면 이 자체가 완전한 작품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가든 따라가지 않든 그건 어디까지나 독자의 선택이다.

보는 이에 따라 이 책은 중매자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중매자 그 자체도 하나의 존재라는 것. 그렇기에 조리된 요리를 가져와 또다른 요리를 만드는 일, 혹은 다양한 요리를 한 쉐프의 솜씨로 재탄생 시키는 것 역시 하나의 메인디시이기 때문이다.

이 서평책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치열한 책읽기와 시대에 대한 관찰도 읽게 된다. 어떤 독자에게는 가이드북이 되고, 또 어떤 독자에게는 좋은 중매쟁이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의 관점을 보고 그 과점을 넘어서는 자기만의 관점을 가질 수도 있고 서평의 서평까지도 쓸 수 있다면 이 서평은 또다른 서평가를 낳을 것이다.

‘재해석’과 ‘다르게 보기’라는 서평(review)에서 비평은 빠져 있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으나 그것은 지나친 내 욕심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서평(review)이지 비평(criticism)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내 관점으로 이 책은 서평을 모티브로 한 설교, 즉 ’서평 설교집‘이라는 생각이다. ‘서평의 샘에서 길어 올린 복음’이란 부제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목회자라면 치열한 독서가이자 서평가여야 함을, 그래서 서평 너머 창조물인 설교문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자각하게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작 만큼이나 좋은 서평 쓰기도 치열한 공부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읽게 된다. 한국에도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서평가가 나올 정도로 토양이 형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기독교 생태계에도 이 책을 씨앗으로 서평이라는 장르가 형성되길 소망한다.

*덧글:
새로운 책을 받아들 때면 나는 언제나 그 글을 담아내는 용기에도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이며 책 규격과 표지도 무척 잘되어 기분이 좋았다. 저자가 좋은 출판인을 만났다는 증거다. 좋은 만남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널리 읽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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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 눈물 나고 실수 많은 날들에게
김주련 지음 / 선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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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어요.
우리.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한 마디가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언어가 그림이 되어 움직이는 그림책 밥상을 차려주셔서 오히려 독자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주변에 꼭 읽어보시라 선물도 하고 강추도 하려구요.
같이 밥 먹자고 호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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