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창비청소년문학 112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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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어쨌든 네가 나에게 엄마를 완전히 맡기고 하루에 단 몇 시간이라도 네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았어. 학교가는 너를 보면 기뻤어."
차는 어느새 식어 있었다. 나는 말로 하기 힘든 묘한 기분을 느끼며 최선희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나도모르는 새 나의 슬픔을 최선희 선생님과 나누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덕분에 나는 아주 조금 가벼워졌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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