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수채화같은 바다풍경이 펼쳐진 듯해서 너무 좋았어요. 내용에 깊이 빠지지 않은듯 한데 계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니 책을 덮을수 없었고 열권이 어렵지 않게 읽혀요. 자극적인 야한 장면은1도 없는데 설레임으로 읽었구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테라처럼 소조풀은 주인공들에게 삶의 희망 장소인거 같네요. 소조풀에서 깨닫지 못하고 시작된 풋내 나는 사랑이 10년이 훌쩍 지난 후에 소조풀에 돌아와서야 마무리 돼요. 그 고단하고 버라이어티한 여정에 저도 맘 조리며 읽었어요. 재밌게 읽었고 끝나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