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니? - 일의 본질과 취업 고민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25년 차 현실판” 개발자 이야기
박동기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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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작업을 하는 IT업계의 개발자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넓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발업계에 종사하게 되었다.
아직도 개발자가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 대중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해당영역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큰 장벽을 넘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수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50대에도 코딩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저자 박동기는
개발영역에 진입, 개발자의 일, 개발문화의 현재와 앞으로의 변화들에 대해 조근조근 풀어나간다.
실제로 저자는 숲을 걷는 일과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영감을 얻고 있는데
책속에서는 코딩과 관련된 언어들을 숲과 나무에 비유해 표현하는 부분도 등장한다.
숲에는 다양한 식생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개발자가 다양한 의견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개진하는 문화가 생겨나기를, 다양한 개발스터디가 생겨나기를, 서로의 어려움을 살펴 조언을 아까지 않는 문화가 생겨나고,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 중심의 개발문화가 정착되어 50대가 넘어도 코딩과 개발을 하는 개발자가 많아지기를 희망하는 바람을
책속에 담고 있다.

개발과 관련된 배경지식이라면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저자는 개발 문화와 관련해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기를 희망하는지, 개발자가 자신의 개발에 대해 책임감 있고, 인간을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서로의 존재를 아껴주고 조언해주는 소중한 자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개발자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독자가 아니라도 오랜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만한 스트레스를 경험해 본 독자라면 수긍하게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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