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5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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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살아요. 그리고 때론 그 실수가 좋은 경험이 되서 새로운 무언가로 재탄생 되기도 하죠. 그렇기에 인생을 좀 더 살아온 어른들은 보통 실수를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아이들은 실수를 하면 어떠한 큰일이 난 것처럼 부끄러워하거나 자존심 상해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남기기도 해요.

예민한 아이일수록, 잘하려는 의도가 강할수록 더욱더 크게 다가오는 실수, 저희 딸, 콩순이 같은 경우에도 실수에 대해 무지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이라 늘 걱정이였기에 콩순이와 같이 "실수해도 괜찮아!" 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실수해도 괜찮아

글 기슬렌 뒬리에

그림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나무말미


어버이날 선물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던 샘이 실수로 색칠을 잘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죠. 그림을 다시 그릴수도 지울수도 없는 상황에서 좌절하는 샘. 그런 샘을 왓슨은 달래주려고 하지만 샘은 좀처럼 마음이 풀리지 않아요.




그때 왓슨이 샘에게 실수로 만들어진 맛있는 사과파이 "타르트 타탱"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너무너무 맛있는 타르트 타탱이 실수로 만들어졌다니 샘은 너무나 재미있어했죠.


그래서 엄마아빠와 이야기를 하러간 샘,

마침 놀러온 이모에게 옛날 탐험가들이 길을 잃는 바람에 실수로 알려지지 않은 땅을 발견한 일과 실수로 만든 접착제 덕분에 만들어진 포스트잇 이야기를 듣게 돼요.




그리고 아빠는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해!" 라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의 실수를 통해 본 세상을 이야기해주시고, 엄마는 실수를 통해 아빠를 처음 만났던 이야기해주시죠.



실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님을 깨달은 샘은 방으로 돌아가 본인의 그림을 더 멋지게 완성시킨답니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수 있고,

또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울 콩순이의 마음이 조금은 더 단단해진 것 같아 좋았고,

이보연 소장의 감정코칭을 읽고 앞으로 콩순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주고 대해줘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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