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 문학동네 동시집 16
신현득 지음, 전미화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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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시집을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 자주 읽지도 않는 편이다. 집에 시집이 많이 없어서 논술선생님의 책 중 한개를 빌려 읽어보았다. 이 책은 우리반 책장에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는 없어보여 읽어보지는 않았다.  

 흥미러운 시들이 많았다. 그 중 한개를 뽑아보자면 <열쇠>라는 시다. 시 중 이런 말이 있다. 

열쇠를 보라구

자몰쇠 배 속을 빽 잡아 틀면

찰칵 문이 열리지

 옛날집에서도 열쇠를 쓴 적이 있었는데 가끔씩 깜빡하고 안가져 올때면 돌아버릴것 같다. 그럴때는 욕도 나올때도 있지만 나는 참는편이다^^. 그리고 다시 동생에게 가서 열쇠를 받아 집에 들어갈수 있다. 참 고생도 사서 한다. 진짜 안가져 오면 몰라도 가방 옆 주머니에 넣어놓고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때는 참 내가 한심했다 ㅋ. 열쇠는 작지만 없으면 집에 못들어 갈수있는 중요한 존재인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 내가 인상깊었던 시는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이다. 이 시는 이 시 책의 제목과 같다. 이 작가도 이 시가 잘 썼다고 여기나 보다.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라는 말도 있다면 나도 주소가 있는것 같다. 이 몽당연필은 '은하계 안 태양계 지구별 대한민국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동민이네 집'인데 꽤 재밌는 말이 나올것같다.흥미롭다.

 나는 아까 말했다시피 시에 흥미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약간 재미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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