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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2 - 마지막 여행 ㅣ 창비아동문고 299
김남중 지음, 문인혜 그림 / 창비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에서 호진이가 엄마,아빠를 불러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순례를 한다고 했다. 나는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불량한 자전거 여행2, 마지막 여행>을 읽게 되었다. 이야기 처음 시작은 호진이의 엄마,아빠의 반대로 부터 시작된다. 엄마, 아빠는 서울에서 부산 오는것도 힘들었다면서 자전거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치연누나의 격려와 삼촌이 돈을 줘서 호진이가 단장 이 되고 엄마,아빠가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한다.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엄마,아빠가 핸드폰 만지고 계속 집중을 안해서 답답했다. 자전거 여행이 호진이의 계획처럼 쉽게 되지는 않았다. 9월달이라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엄마, 아빠는 따라주지 않았다. 여행 도중 갑자기 비가 내리자 할아버지가 원영하시는 민박집에 머물게 된다. 이할아버지는 혼자 사셔서 많이 심심하셨는지 같이 놀아주면 공짜로 지내게 해주신다 해서 귀여우셨다. 호진이는 할아버지랑 목욕탕에 가서 때도 밀고 초코 우유도 마셨다. 목욕탕에서 때를 밀때 호진이의 때가 많이 나왔는데 그것을 지우개로 비유해서 재밌었다. 그날저녁 호진이는 엄마, 아빠랑 같이 한방에서 자라고 일부러 할아버지 옆에서 잤다. 새벽에 할아버지가 주무시는것을 확인 하고 엄마,아빠가 자는 방에서 이야기를 엿들었다. 나는 이때 분위기가 좋길래 화해하고 끝날려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갑자기 엄마가 이혼하자고 했다. 나는 당황했지만 호진이는 얼마나 더 당황스러웠을지 대충 짐작이 갔다. 몇일뒤 호진이가 할아버지 집을 떠났다. 호진이는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없이 가다가 절벽으로 굴러갔다. 누군가의 신고로부터 병원에 갈수 있었다. 나는 호진이처럼 구급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있다가 광수짬뽕에 전화를 했다. 광수 아저씨는 외할머니가 아프시다고 해서 외할머니 병원으로 갔다. 외할머니는 아주 자상하신 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 갔다. 호진이가 자고 일어나 보니 엄마, 아빠는 가출했었다.가출 기간은 하루였다. 가출하고 엄마, 아빠의 생각이 바뀌었다. 결론은'이혼을 하지않고 각자 할일을 잘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자'였다. 나는 결론이 맘에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인상깊게 읽은것 같다. 그 이유는 이혼할것 같던 가족이 자전거 여행을 통해 인혼을 안하게 되고 서로 간의 신뢰가 더 생긴것 같아서 좋았다. 나도 나중에 가족끼리 자전거 여행을 선선할때 도전을 해볼것이다.